생선·해물요리

해물찜

꿈낭구 2022. 5. 12. 17:41

오래간만에 해물찜을 했어요.
아이가 미더덕을 좋아하는데
미더덕이 없어 오만둥이로 대신했어요.
오징어, 홍합, 새우, 조개랑 골고루 냉동시킨거
떨이했어요. 급할 때 간편하게 쓸 수 있어서
좋긴 한데 역시 자숙이라서 맛은 떨어져요.

콩나물은 찜용이 아니라서 그냥
거두절미 하고 말 것도 없으니 집어넣고
미나리는 요즘 보기 드물게 거머리가 있어서
깜놀~! 징징거리며 손질했는데 맘이 안 놓여서
데쳐서 찬물에 헹궈 넣었어요.

시크릿코인 넣고 잘박하게 끓여 물녹말로
농도를 내줘얀디 감자전분이 모자라서
찹쌀가루를 물에 풀어서 넣었어요.

오도독 오도독 딸랑구는 초고추장에 찍어서
맛있다고 먹는데 남푠과 저는 이젠
오만둥이 씹는 게 부담스런 나이가 되었네요.
자칫하다가 큰 돈을 버는 수가 있다고
절제를 했구먼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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