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별미밥

단호박죽

꿈낭구 2022. 7. 16. 09:20

주말 아침 늦잠을 잤다.

일어나 보니 벌써 딸랑구는 자기만의 레시피로

아침식사중.

굳이 주말에는 엄마 쉬는 날이라며 스스로 알아서 해결하겠단다.

말린 망고가 치아에 부담스러워서

잘게 잘라서 생수에 불려두었다가

우유를 넣고 곱게 갈았더니 

농도가 찐~한 망고음료가 되었다.

우유 말고는 아무것도 첨가하지 않은 망고음료에

어제 쪄서 먹고 남은 단호박을 갈아서 죽을 끓였더니

아침 식사 대용으로 그만이다.

찐단호박을 껍질째 갈아서 찹쌀가루 조금 풀어넣고 끓였다.

소금과 설탕으로 약간 간을 하고

혼합견과 한 줌 올렸다.

아참~! 여기에 시나몬이 빠지면 섭허징.

앙꼬 없는 찐빵 같다고나 할까?

암튼 이렇게 간단히 아침을 해결하니 가비얍고 좋다.

우리 식구에겐 딱 좋은 크기인 미니단호박인데

10kg짜리 한 상자를 구매했다.

다용도실에 이렇게 보관해두고 숙성시키면 훨씬 맛있어지겠지?

파근파근하고 달고 맛있는 단호박이 있어 든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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