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겉절이

물김치

꿈낭구 2022. 9. 26. 17:19

김장용 무우씨를 심었더니 아주 무럭무럭 자라는 중이다.

처음으로 솎은 여린 것으로 물김치를 담갔다.

물김치나 겉절이용으로 알맞게 자랐다.

무우가 크고 실하게 자라려면 솎아줘야 해서

뽑았다며 요즘 허리 아픈 나를 위해

다듬는 수고까지 마다 하지 않은 남푠.

물김치를 담그는게 그래도 가장 손쉽게 할 수 있는지라

씻어서 살짝 절여뒀다가

양파, 당근, 대파와 고추를 썰어 넣고

물을 붓고 밀가루로 밥물을 끓여 식혀서 잘박잘박하게 붓고

소금으로 간을 맞추는데 고추 두 개에

홍고추 한 개 썰어 넣었는데도

국물이 엄청 매콤하다.

새콤하게 익으면 매운 맛이 좀 덜 하려나?

국물에 고춧가루를 풀어 넣으려다가 참았다.

지금 이런 상태인데도 매콤 알싸한데...

맛있게 익으면 팥국수 끓여서 함께 먹어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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