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요리·튀김

생선 커틀렛

꿈낭구 2022. 11. 5. 10:57

오늘 아침은 어제 동무네가 가져온 루꼴라를 이용하여

샐러드를 만들까 했더니

울딸랑구가 생선커틀렛이 먹고 싶단다.

양배추가 떨어져서 양배추 대신

김장용으로 심은 항암배추 중에서

가장 작은 배추 한 통을 뽑아서 

꼬소한 속깡을 이용하기로 했다.

상자텃밭에 심은 래디시와 때아닌 방울토마토가 

씨가 떨어져서 자란것인지 주렁주렁 열렸는데

맨 아래에 노랗게 익은 방울토마토가 세 개 있어서 따왔다.

루꼴라도 키가 훌쩍 자라서 열무 수준인지라

오늘의 샐러드는 그야말로 특별한 조합이다.

루꼴라와 오크라는 동무네 텃밭 출신이고

항암배추와 래디시와 까마중 열매는 울집 텃밭 출신이다.

파프리카를 곁들이고 올리브오일에 발사믹식초와

발사믹글레이즈와 미니사과청으로 드레싱을 휘리릭~!

단감과 사과를 곁들이고

냉동실의 생선까스를 꺼내서

낮은 냄비에 세 조각씩 넣어 노릇노릇 튀기기를 두 차례.

딸랑구 것은 드레싱에 취향대로 올리브오일만 살짝 뿌려주고

튀겨지는 동안에 타르타르소스 만들기.

마요네즈에 코울슬로 약간, 캐찹 약간 넣고 

양파피클과 오이피클을 잘게 다져서 넣고 섞어서

바삭하게 튀겨진 생선 커틀렛 위에 소스를 올려주고

파셀리가루 솔솔 뿌리면 완성.

아침이라 초간단 식사로 준비했는데

남푠은 글두 밥심이라며 햇반 하나 데워서 곁들였다.

이렇게 주말 아침은 각자 스타일대로 냐암냐암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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