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사온 생표고버섯으로 버섯탕수를 할까 했는데
냉동실 다욧트도 할 겸
탕수육 용으로 나온 돼지고기를 넣어
점심 한 끼 식사대용으로 만들었다.
생표고는 기둥을 잘라서 햇볕에 말려두었다가
육수 낼 때 이용하기로 하고
흐르는 물에 씻은 표고버섯을 한 입 크기로 잘라서
녹말가루를 넣은 위생백에 넣고 흔들어서 가루옷을 입힌 다음
식용유에 튀겨서 건져두고
마늘을 슬라이스하여 먼저 기름에 볶다가
마른 홍고추,양파, 적양파, 파프리카를 넣고 볶아주고
튀겨놓은 표고버섯과 돼지고기를 넣어 뒤적뒤적~!
부재료가 많이 들어간다면
깐풍소스가 넉넉해야 한다.
청경채가 없어서 대신 루꼴라를 넣었다.
윤기가 좌르르~한 내맘대로 요리가 완성되었으니
맨 마지막에 참기름 살짝 뿌려줘도 좋을듯.
울집에서 가장 큰 접시에 푸짐하게 담았는데
한 끼 식사로도 손색없는 스빼샬 료리.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