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Happy Birthday~!!

꿈낭구 2022. 12. 13. 21:26

오늘이 내 생일이라고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 우렁각시 맹키로

런닝머신에서 운동하는 사이에 남푠이

소고기미역국을 끓여서 아침을 준비해서

나를 웜청 감동시키더니만

점심이 되자 또 슬그머니 사라져서

이렇게 짠~!! 하고 거실로 배달.

언제부터 호떡 이야기를 했었는데

오늘 생일케익 대신에 호떡을 만들었다공...

위즐커피에 호떡꺼징 증말이지 울트라감동이당. ㅎㅎㅎ

동무네서 캐온 냉이가 어찌나 큰지

방석만하게 생겼어도 연하기는 무지 연하다고...

씻기 편하게 손질해서 절반은 데쳐서 반찬으로 먹고

절반은 냉동실에 여유공간이 없어서 말려보기로 했다.

뿌리는 따로 모아서 튀김을 해볼까?

식품건조기 트레이 4개에 냉이를 말렸더니

이렇게 바삭하게 말랐다.

해가 기울어가는 시간에 저녁준비를 하면서

믹서에 말린 냉이를 분말로 갈았더니

자그마한 약병으로 하나 가득이다.

더 곱게 갈지 않아도 되는게 이렇게 해서 보관하면

된장찌개에도 넣고 수제비 반죽에도 넣고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을 뿐더러

보관하기에도 좋으니 굿 아이디어 아니긋냐공...

자랑질을 했등만 남푠왈~

김야무씨가 오늘 또 야무진 일을 했단다.

이러니 김야무라고 불러야지 않긋냐믄서. ㅋㅋㅋ

믹서에 남아있는 분말이 아까워서

따뜻한 물을 넣고 살짝 돌려서 

초록초록한 건강음료를 만들었다.

ㅎㅎ알뜰하게 남김없이...

조만간 딸랑구 오면 이걸루다 맛있는 냉이튀김도 해줘야징.

오늘 한의원에 다녀왔더니

딸랑구가 보낸 생일선물이...

요즘 저주파 자극기를 여기저기 붙이고

낑낑대는 엄마가 맘에 걸렸던지

누워서 하는 안마용품인데 온열기능도 있어서

도움이 될것 같아서 주문했노라고...

남푠이 개봉하여 체험해보라며 어여 누워보라고 성화.

목 부분은 따로 조절기가 있고

몸체 부분은 성인 남자 기준인지 길이가 길다.

그리하야~ 체험을 하게 되얏는디

글쎄 한의원의 물침대 같은 자극인줄 알았더니

이건 자극이 다르다.

모드도 다양하니 선택할 수 있다며 이것저것 누르는데

익숙해지려면 좀 시간이 걸릴듯.

남푠은 잠이 솔솔오고 좋기만 하던데

왜 아프다고 하냐며 안타까워 한다.

울딸랑구가 사준 것이니 속히 작동법을 익혀서

달게 사용해봐야긋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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