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

12월 16일 금요일 저녁식사

꿈낭구 2022. 12. 22. 14:42

찬밥 남은걸루다 이것저것 넣어 만든 볶음밥으로

둘만의 점심식사를 하고

저녁은 아이의 특별주문인 순두부찌개.

자주독립 후 일주일에 한 번은 

집에 와서 저녁을 먹겠단다.

이렇게라도 제대로 된 밥 한 끼는 먹여얄것 같아서

오늘은 시크릿코인 대신 돼지앞다리살을 넣고

묵은지로 순두부찌개를 했는데

에구구...돼지고기에서 냄새가 살짝 나서 속상~!!

그래도 아이는 맛있다며 잘 먹어주어 다행이다.

냉이를 데쳐서 잘게 다져서 냉이전을 부쳤다.

겨울의 별미인 곰피 데친것과 초고추장도 준비하고

오징어볶음요리.

고추장, 고춧가루, 다진 마늘, 생강을 넣고

양파청 건더기와 대파, 당근을 넣고 볶다가

표고버섯과 데친 오징어를 넣고 볶아서

마지막에 참기름 휘리릭~!

곁에서 어깨 아픈 나를 위해 돕겠다며 남푠이

접시에 쑥갓을 이렇게 엉성하게 깔아놓았다.ㅎㅎ

언제나 아빠편인 울딸랑구 

오늘도 역시나 맛만 있으면 된다고 아빠를 두둔한다.

하여간 못말리는 울집 부녀.

연근튀김을 했더니 어찌나 맛있다며 잘 먹던지...

남은것을 죄다 싸줬더니 그날 밤에 자꾸만 손이 가서

바닥 났다공...

그래서 조만간 연근을 구매해얄듯...

실컷 먹게 해주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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