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해물요리

생선 커틀렛

꿈낭구 2022. 12. 27. 11:11

냉동실 다욧뜨 프로젝트루다

생선 커틀렛으로 간단히 한 끼를 해결했다.

딸랑구가 좋아하는데...

함께였음 좋았을걸...

딸랑구의 빈 자리가 아쉽다.

맛있다며 행복한 얼굴로 먹던 모습이 떠올라서.

눈이 내리기 전에 수확했던 래디쉬와 방울토마토

그리고 비트잎과 루꼴라에다

엊그제 꺼낸 무우에서 새싹이 돋아나 귀여워서 잘라두었던

노란 새싹을 곁들였다.

간단하면서도 맛있고 포만감 있는 식사.

한입고구마가 꿀맛이라 아꼈다가 딸랑구 한테 덜어주려고 했는데

다용도실이 추웠는지 썩어들어가기 시작해서

오전 내내 손질을 했다.

겉으로 보기에는 멀쩡해 보여도 잘라보면 

이미 낌새가 수상쩍은 것들이 거의 대부분이라

아끼다가 *되었다고...

속상해서 남은 것들을 손질해서

 

몽땅 웍에 넣고 한꺼번에 쪘다.

이렇게 해서라도 더 버리는 일이 없게끔.

이렇게 했으니 이것을 어떻게 보관했다가

딸랑구에게 줄까?

고구마말랭이로?

아님 껍질 벗겨내고 으깨서?

안 되겠다. 오늘 퇴근길에 잠깐 들려가라고 할까?

'생선·해물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반건조 대구탕  (1) 2023.01.05
홍합스튜  (0) 2022.12.31
이른 저녁으로 우럭회  (0) 2022.09.17
갈치조림  (0) 2022.08.02
해물찜  (0) 2022.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