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이들의 주말 점심시간.
똑같이 밥그릇을 나란히 두고 맘마를 줬는데
고개를 흔들면서 먹는 삐용이의 밥그릇이
어느새 맨 앞으로 전진.
그 뒤를 바짝 따르는 댕댕이 선수.
냥3이는 안정적인 자세로 점잖게 식사를 하는 중이다.
삐용이는 밥그릇 바깥으로 사료가 떨어지는데
어쩜 삐용이와 댕댕이는 허겁지겁 고개를 흔들면서 먹는지 모르겠다.
냥3이 처럼 좀 느긋하게 식사시간을 즐길 수는 없는 걸까?
무슨 시합하는 것도 아니고
누가 뺏어먹는 것도 아닌데
어째서 이러는지 바라보면 웃음이 난다.
가르릉 가르릉
세상 즐거운 시간인가 보다.
삐용이가 1등으로 깨끗이 밥그릇을 비웠다.
그 뒤를 바짝 따라붙는 댕댕이 선수도
거의 바닥이 드러나고 있는데
냥3이는 우아한 몸짓으로 아작아작 맛을 음미하며
즐기고 있는 모습이다.
배 부른 삐용이는 만족스러운듯
물 마시고 그루밍까지 끝내고 앉아있다.
먹었으니 슬슬 졸음이 밀려드나?
눈꺼풀이 자꾸만 내려앉는 모양이다.ㅋㅋ
삐용이는 졸다가 시치미를 뚜욱~!
그 곁에서 눈꺼풀이 자꾸만 내려앉는 댕댕이의 모습에
ㅎㅎ웃었더니 게슴츠레한 눈빛...ㅎㅎ
'냥이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삐용이와 댕댕이의 놀이시간 (0) | 2023.02.08 |
---|---|
댕댕이의 감독 (0) | 2023.02.06 |
댕댕이의 재롱 (1) | 2023.02.02 |
이른 아침 지붕 위의 고양이들 (1) | 2023.02.01 |
냥이들의 박스 사랑 (0) | 2023.01.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