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

봄나물 밥상

꿈낭구 2023. 3. 16. 10:23

오늘은 어제 수확한 봄나물로 만든 나물반찬으로

간단히 차려서 거실로 아침밥상을 배달했다.

뒷뜰 매실나무 아래  항아리 미나리꽝의 미나리가 파릇파릇해서

한 줌 자르고 주변 땅에 심었던 미나리도 자르고

앵두나무 아래 서리를 피한 머위잎도 조금 잘라왔다.

둘 다 양이 너무 적어서 데쳐서 함께 무치기로 했다.

데친 나물에 된장과 초고추장 살짝 넣고 

들깨소금과 파, 마늘, 참기름 한 방울 넣고 조물조물~~

어제 캔 냉이 한 줌은 역시 한 줌도 안 되지만

근대와 함께 넣어 냉이된장국을 끓이기로.

역시 어제 뽑은 달래와 애기봄동 몇 잎과

초벌부추 넣고 초고추장과 매실청으로

새콤달콤하게 무쳐 나물반찬을 만들었다.

에궁~! 돌나물도 넣었어얀디 깜빡 했다.

비록 한 끼 뚝딱 먹는 반찬이지만

이렇게 울집 텃밭에서 수확한 먹거리라서

너무나 특별한 반찬이다.

나물반찬 2종에 나물된장국으로 식탁을 차리려는데

'인간극장'에 몰두한 남푠.ㅎㅎ

그리하야~ 거실로 배달쏴비쑤를 허게 되얏다는...

'반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애호박 볶음  (0) 2023.06.16
텃밭 채소 반찬과 잼난 매실  (0) 2023.06.07
정월 대보름 나물  (0) 2023.02.05
훈제오리 먹고 보름나물 준비하기  (0) 2023.02.04
탕수육  (0) 2023.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