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러드

23년 3월 28일 화요일 점심

꿈낭구 2023. 3. 28. 13:54

요즘엔 바깥에서 머무는 시간이 점점 늘어간다.

봄볕이 따뜻한데다

온갖 꽃들이 피어나니 그도 그럴 수밖에...

아침은 김치볶음밥을 먹었으니

점심은 냉동실의 치아바타 생지 꺼내서 오븐에 구워

빵식으로 간딴허니 먹기로 했다.

냉장고의 채소들로 샐러드를 준비하고

지난번에 만들어 둔 당근라페를 곁들였다.

거실 탁자에서 정원을 바라보며 먹으려는데

밖에서 먹는 게 더 좋겠다공...

우유 따뜻하게 데워서 밖으로 배달!

냥이들이 발치에 나란히 앉아 올려다 보며

먹고 싶다고 신음소리를 내며 입맛을 다신다.ㅋㅋ

요즘엔 실내 보다 바깥이 더 따뜻하다.

실내로 들여놓았던 화분들 중에서 몇 가지는

살짝 조심스럽지만 데크로 내어 놓았는데

요즘 가끔 서리가 내리기도 하는데도

생각 보다 잘 적응하고 있어서 

조만간 씩씩한 화초들 부터 하나씩 옮겨줘야겠다.

거실 까지 햇살이 들어와 시간에 따라

변화무쌍하게 멋진 그림을 그려놓는다.

어느새 3월도 끝자락을 향하니

정말 이러다가 지구가 너무 빨리 도는것 처럼 느껴져서

우리 멀미나는 거 아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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