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별미밥

전복죽

꿈낭구 2023. 7. 13. 18:57

오래간만에 전복죽을 쑤었다.

생각지도 못했는데 후기 이벤트에 당첨되었다고

활전복이 배송되었다.

어제는 전복물회를 만들어서 맛있게 먹었으니

오늘은 전복 내장과 함께 죽을 만들어 먹기로 했다.

오래간만에 죽 제조기를 꺼내서

불린 쌀과 전복을 넣고 일반죽 코스로 버튼만 누르면

이렇게 뚝딱 죽이 완성된다는...

처음 샀을 때는 수프도 만들어 먹고

영양죽도 만들며 참 즐겨 사용하던 것이었는데

아이가 독립하면서 편리하게 사용하라고 줬던 기억이 나서

다용도실의 아이 이삿짐을 보니 고이 모셔져 있는 게 아닌가.

쉽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니 이 다음에 집에 오면

잘 챙겨뒀다가 들려 보내야겠다.

완성된 전복죽에 죽염으로 간을 맞추고

참기름과 통깨를 휘리릭~!!

주말에 아이 오면 맛보라고 1인분을 따로 덜어서

냉장고에 보관해두고

둘이서 냐암냐암~~~~ 

감사한 마음으로 맛있게 먹었다.

데크 위의 의자가 고양이들의 쉼터가 되었다.

비가 자주 내리니 비도 피할 겸

거실의 동태도 살필 겸

냥이들의 캣타워로 좋은가보다.ㅎㅎ

'죽·별미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야채볶음밥  (0) 2023.08.23
뽕잎밥  (0) 2023.07.25
톳밥  (0) 2023.05.23
나물밥  (0) 2023.04.07
야채볶음밥  (0) 2023.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