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별미밥

카레라이스와 오징어덮밥

꿈낭구 2023. 9. 1. 20:40

냉장고 다욧뜨 차원에서

여러가지 채소들로 카레라이스를 준비했다.

당근, 가지, 스팸과 아삭이고추와 양파 등등으로.

어제 아침은 이렇게 해서 야채가 듬뿍 들어간 별미밥으로 먹고

오늘은 오징어덮밥을 만들었다.

당근, 양파, 가지, 파프리카, 오이고추, 대파와 오징어루다.

고추장, 고춧가루, 다진 마늘, 올리고당, 종합간장.

양파청, 황설탕 약간, 

마지막에 참기름과 통깨를 휘리릭~!

잡곡밥을 곁들여서 아침은 오징어덮밥으로.

내꺼.

오늘은 치과 치료 받으러 가야해서

아침은 든든히 먹어야 한다.

남푠은 임플란트를 해야 해서

오늘은 발치를 해얀단다.

당분간 씹는 게 불편할테니 미리 든든히 속을 채우도록

준비한 메뉴다.

댕댕이가 지난 봄에 새끼를 낳아 겨우 한 마리

살아 남았었는데

어느새 또 새끼를 낳아서 이렇게 물어다 놓았다.

몸이 부실하니 이젠 고양이 집사 노릇도 버겁다.

네 마리를 낳은 듯 했었다는데

두 마리만 살아 남은 듯.

삐돌이는 매미 한 마리를 사냥해다가

열심히 탐구활동 중이다.ㅎㅎ

치과에 다녀와서 죽을 먹어야 한다기에

단호박죽을 쑤었다.

그런데... 깜빡 잊고 견과류를 한 웅큼이나 넣고 말았다.

남푠은 송곳니를 발치했고

나는 어금니를 때우는 공사를 했는데

아직 단단한 것은 부담스러우니 넣지 말았어얀디...

정신이 딴 데 가 있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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