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요리·튀김

생선커틀렛

꿈낭구 2023. 9. 9. 23:18

 

오늘은 주말.

이젠 조석으로 서늘해서 제법 가을 냄새가 난다.

오늘은 딸랑구가 오전에는 수영장에 갔다가

자전거 라이딩을 한다고

내일 점심 시간 맞춰서 집에 온다더니

수영장에 대회가 있어서 불가능하다고

자전거 라이딩 하고 오늘 점심에 오겠단다.

미리 생선커틀렛을 먹고 싶다고 주문을 했던지라

냉동실의 생선까스를 꺼내서 준비를 했다.

후다닥~튀길 준비를 해 두고

곁들일 샐러드를 준비했다.

양배추, 루꼴라, 파프리카, 방울토마토, 샐러리를 곁들이고

양배추와 파프리카 말고는 텃밭의 유기농 채소.

오렌지와 천도복숭아를 곁들였다.

딸랑구는 샐러드에 올리브오일만 뿌려서 먹겠단다.

나는 까마중 열매를 곁들여서 발사믹소스까지 휘리릭~!

마요네즈와 캐찹을 섞어 오이피클을 다져 넣고

파셀리가루를 뿌려 소스를 만들었다.

나는 고기 보다는 흰살생선이 훨씬 좋다.

저녁 메뉴로 먹고 싸서 들려 보내려고

은행과 밤이랑 팥을 넣고 급히 찰밥을 쪘는데

한사코 그냥 가겠다니 우리는 몇 날 동안

찰밥만 먹게 생겼다.ㅠㅠ

1회용기에 담아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먹기로...

라이딩 하고 고단했던지

오늘은 일찍 돌아가서 씻고 쉬고 싶단다.

텃밭에서 오이,상추, 깻잎, 샐러리, 바질, 루꼴라를 따서

씻어서 용기에 담아 들려 보냈다.

독립하더니 식생활이 많이 달라졌다.

엄마로서는 보다 영양을 고려하여 다양한 식생활을 하면 좋겠지만...

강요하지는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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