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

밑반찬 만들기

꿈낭구 2023. 10. 26. 20:40

냉동실 다욧뜨 차원으루다

손질하여 넣어둔 연근으로 밑반찬을 만들었다.

연근칩 만든다고 연근을 샀는데 양이 생각 보다 많아서

껍질 벗겨 손질하여 지퍼백에 넣어 냉동실에 보관했던 것을

아침에 미리 꺼내두었더니 적당한 상태로 해동이 되어

기름에 볶아주다가

간장과 흑설탕을 넣고 뒤적여가며 졸이다가 참기름을 휘리릭~!

간단히 연근조림이 완성되었다.

윤기 반지르르하고 쫀득한 맛있는 연근조림이 완성되얏다.

절반 남겨둔 것으로는 예쁘게 돌려깎기를 하여 피클을 만들 계획!

얼마전에 마트에서 무우를 한 개 사왔는데

넘나 커서 보관하기도 복잡해 

물김치를 담그기로 했다.

무와 알배추를 썰어 넣고

양파와 고추와 당근을 넣고

찹쌀풀을 묽게 쑤어 간 맞춘 물김치 국물에 넣고

마늘과 배를 갈아서 넣고 대파를 넣다 보니 아쿠야 

생강이 빠졌당.

꾀보의 꼼수루다 편강을 넣었다.

생강맛이 우러나면 나중에 밑으로 가라앉으니 감쪽같을겨.

새콤하게 익어야지 먹을 수 있으니

담주면 맛이 들겠지?

남은 무우로 깍두기를 할까 하다가

납작깍두기로 결정.

도톰하고 납작허니 잘라서

소금에 살짝 절였다가

물김치 담그느라 쑨 찹쌀풀과 배 갈은 것에

대파.마늘, 생강,양파와 고춧가루를 넣고 버물버물~~!

소꿉장난 하듯 적은 양이지만

우리에겐 이 정도면 울집 텃밭 무우가 자랄 때 까진 충분한 양이다.

이 납작깍두기가 새콤하게 익으면 설렁탕을 먹어야징!

그나저나 어제 손질해서 쓴맛을 빼느라 물에 담가둔 고들빼기는

내일에나 담가얄랑가?

쓴맛이 너무 빠져도 맛이 없을텐데

낼 어깨 치료 받으러 병원에 가야하고

치과 신경치료 받으러 가얀딩...

에구! 몰긋당.

아픈 몸으로 오늘 몇 가지나 해놨으니 

남푠 좋아하는 고들빼기는 낼 아침에 일단 건져서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담가얄까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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