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4월 5일
아이랑 함께하는 저녁식사를 위해
간만에 색다른 반찬을 준비했다.
바다 향기가 가득한 반찬1
무채와 파프리카와 당근을 곁들인
파래무침이다.
내가 참 좋아하는 반찬이었는데
언젠가 부터 남푠이 좋아하는 곰피에 밀려
간만에 식탁에 오른 파래무침이다.
상큼한 바다향이 물씬~!
두 덩이를 무쳤는데 세 덩이를 다 할 걸 그랬다.
남푠은 자꾸만 손이 간다며 순삭!
곰피가 파래에 밀린 순간이다. ㅎㅎ
관자 버터구이를 했다.
마늘을 먼저 슬라이스 해서 버터에 굽다가
관자슬라이스에 칼집을 내주고
마늘버터향 가득 담긴 팬에 함께 넣고 굽기.
또 한 가지는 갑오징어 버터구이.
갑오징어 두 마리에 버터옷을 입히니
풍미가 가득하고 맛있다공...
물론 마늘향도 입혀져서 더욱 식감이 좋았나보다.
이렇게 딸랑구가 해물의 진미에 눈을 뜨게 될 줄이야.
앞으로 종종 만들어 줘야징.
키조개 관자를 슬라이스 하지 않고
통통하게 해주면 더 식감이 좋아지겠지?
와인과 뱅쇼를 곁들여 맛난 식사로 뿌듯한 저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