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지가 고만 레몬에 포옥 빠졌구먼요.
입덧난 여인네 맹키로 난데없는 레몬의 시큼헌 맛에 취해서리...ㅋㅋ
레몬브레드를 만들었쓰요.
상큼헌 맛과 향이 아조 기냥 쥑입니다그랴.ㅎㅎ
재료 :밀가루(중력분)250g, 설탕 100g, 베이킹파우더 2t,소금 4/1t,
달걀 1개, 우유 250g, 올리브유 55g,레몬 1개, 각종 견과류와 건과일
어차피 일을 벌이는김에 박력분으로 반죽을 혀서
쿠키도 함께 꿔봤구먼유.
레몬은 어쩜 이리도 상큼헌 향기를 내뿜는지요...
오래전 여행중에 나무에 노오란 레몬이 주렁주렁 달려있던게
마냥 부럽고 신기했던 생각이 납니다.
바라만 보아도 기분이 좋아지는 레몬입니다.
오늘은 껍질까지 이용을 해야하니
꼼꼼허니 씻어서 하나는 레몬브레드에 쓸거구요
나머지 하나는 쿠키에 넣을거라구요.
이렇게 잘라서 과도 끝부분을 이용해서 씨를 제거하고
불빛에 비춰보아 속에 숨은 씨들도 죄다 빼냈어요.
여기에 담아서 드르륵 드르륵 갈아줍니다.
반죽을 해야지요?
분량의 재료들을 함께 넣고 갈은 레몬을 섞어서
발효를 시킵니다.
요거는 레몬쿠키 반죽이구요.
레몬브레드를 처음 시도허는지라
혹시 실패할지도 몰라서 쿠키반죽을 따로 했답니다.
하룻밤 지나서야 하게 되었어요.
반죽에 각종 너츠류 다진것과 건과일을 넉넉히 넣어줍니다.
식용유를 바른 파운드 케이크 틀에 반죽을 부었어요.
지는 욕심내서 재료보다 넉넉히 반죽을 했거덩요.
그랴서 요렇게 남은 반죽을 부어서
충분히 예열된 180℃ 오븐에서 약 50분 구워줍니다.
아고...귀여워랑!
컵케잌 맹키로 이쁘게 꿔졌쓰용.
위에다가
레몬즙 2T에 설탕 1T을 혼합해서 뜨거울적에
윗부분에 발라주면 뺀질뺀질~
요넘 역쉬 윗부분에 레몬시럽으로 코팅을 해줘야죠.
식기 전에 발라줘얀디 자꼬만 궁금혀서 귀퉁이를 뜯어 먹고 싶어서...
어찌나 보드랍고 상큼헌지요...
촉촉헌 느낌이 옴매낭...끝내줍니당.
팍팍허고 느끼헌 맛이 아니라서
한없이 집어들게 생겼어요.
쿠키가 구워지는 동안 오븐 앞에 앉아서리
울딸랑구와 하나만 하나만 한것이 고만...
밥은 생략해도 되얏고만유.
밥 대신 빵으로~
추운디 지금쯤 집을 향해 돌아올 울신랑 몫으로
이쁘게 담아놓고...
보기 좋은게 먹기도 좋다고
이렇게 올려두고 요리 보구 죠리 보구...
야는 오늘의 레몬브레드에
찬조출연을 헌것잉게로 너무 맵시내지 않고 설렁 설렁!!
워디까장이나 오늘의 주인공은 레몬브레드라는 사실을 명심토록
단단히 일렀구먼요.
빵은 빵대로 맛있고 쿠키는 쿠키대로 맛있다니
딸랑구가 한약을 먹는 동안에는 금기식품이니
그랴서...앞으로 한동안 오븐 문닫을터이니
실컷 원없이 먹어두라고
딸랑구헌티 엥겨줄라능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