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스파게티

뚝딱~! 비빔국수

꿈낭구 2012. 1. 6. 17:16

 

'점심에 뭐 먹을까요? 밥 말구...'

뭔가 색다른게 먹고 싶다 그거죠.

냉장고 정리차원에서 비빔국수를 만들기로 했지요.

 

재료 : 국수, 상추, 깻잎, 당근, 오이, 한재미나리, 배,달걀,

양배추, 적채, 참기름, 초고추장

 

 

냉장고 속에 칡냉면이 어중간하게 남았더라구여.

그랴서 어차피 비빔으로 어우렁 더우렁 섞일테니까

모자란 양을 국수로 보충을 해서 이렇게 알록이 국수를 만들었구먼요.ㅎㅎㅎ

 

 

아침에 샐러드하고 남은거 이렇게 대충 썰었구요...

 

 

냉장고 속의 재료들을 죄다 끄집어 냈등마는

쌈채소를 제외하고도 이렇게나 풍성합니다.

 

 

달그락 달그락 달걀 삶는 사이에

야채들을 썰어서 준비하고 배도 반 쪽 썰어서 만반의 준비를 마쳤습니당.

 

 

일단 알록이 면을 양념고추장에 버무려줘야 먹기 편하니까

이렇게...헉~! 근디 양이 넘 많은게뵤. 클났네...

 

면기에 국수를 담고 그 위에 부재료들을 돌려담았어요.

새콤달콤한 고추장을 얹고 참기름을 휘리릭~!

삶은달걀로 마무리를 혀야지요.

ㅎㅎㅎ 언제꺼정 시장 안 보고 버팅길 수 있나 보자고 혔구만

이렇게 흡입을 허다가는 몇쪼곰 못가서 냉장고 야채박스가 헐렁혀질 판입니당.

이거 먹고 가계부도 살겸 시내로 진출을 혀얄랑게뵤.

아무래두 한 해 동안 쓸것인디

요모조모로 살펴보고 사야지 인터넷으로 보고 사는게 영 마뜩치 않더랑게요.

전자가계부는 우짠지 정이 안 가서

직접 기록하고 일기겸 메모도 쓰고...

그런 용도루다가 쓸만헌 넘으루 사올려구요.

어쩌다가 올해는 여태까지 게으름을 피웠는지 몰러요.

기념일이며 이것저것 꼼꼼히 챙기던게

년식이 더해갈수록 헐거워져서리...ㅋㅋ

결국 너무 배가 불러서리 남기고야 말었구먼유.

지는 왜 국수를 삶을적엔 양을 지대루 못맞추는지 몰러요.

어떤땐 터무니없이 모자라서 제 몫이 반 그릇도 못되는가하면

오늘처럼 이렇게 일꾼 새참그릇 맹키로...

먹은지 몇시간이 지났는데도 배가 불러서

운동삼아 걸어서 냉큼 댕겨올라능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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