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스파게티

쟁반국수

꿈낭구 2012. 2. 29. 13:09

 

이름하야...쟁반국수?

뜬금없이 비빔국수가 먹고싶다네여.

저야 가끔씩 카페에 소개되는 별의별 국수들을

눈으로 보고 먹었기에 그렇게 오래간만인지 실감을 못혔는디

아조 월매만인종 모른다믄서 아주 좋아라헙니다.

오늘의 비빔국수의 재료들을 살펴볼까요? ㅎㅎ

주재료야 물론 국수가 되긋지라.

국수 2인분, 사과와 배 2/1개씩, 깻잎10장, 당근2/1개,쑥갓과 적채 약간

양념고추장(고추장2T,매실액1T,올리고당1t, 다진마늘1t,생강즙1t)

참기름,황백지단,베이비채소,구운김

국수를 맛있게 삶는 방법이야

주부라면 누구나 아실테지요?

부르르...끓어 넘치려고 할 즈음에 깜짝물을 부어주는거 말입니다.

그렇게 2-3번 해주면 면발이 쫄깃허니 맛있는 국수가 되지요.

저는 부재료부터 준비해두고 국수를 삶지요.

비빌 양념고추장 또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저는 매실액과 올리고당을 이용해서 만들어요.

다진마늘과 생강즙을 넣고 비벼내기 좋은 농도로 미리 만들어 둡니다.

쫄깃허니 삶아낸 국수를 찬물에 헹구어 소쿠리에 물기를 빼준다음

먼저 양념고추장에 참기름과 통깨를 넣고 고루 버무려 줍니다.

미리 담아놓은 부재료들 한가운데에 국수를 정중히 뫼시고

구운김으로 삐잉 둘러 조아리게 만들고

베이비채소와 황백지단으로

살짝 모자를 씌워줍니당.

참기름의 꼬신내가 작렬헙니다기냥~!

젓가락으로 휘휘 저어 재료들을 고루 섞어주면서도

벌써부텀 군침이 돌아요잉.ㅎㅎ

이렇게 비벼놓구서 둘이 머리를 맞대고

후르륵 냠냠 먹는 재미가 바로 쟁반국수가 아닐른지요.ㅋㅋ

가끔 서로에게 한 입씩 젓가락으로 돌돌 만 국수를 넣어주셔두

굳이 말리지 않겄씀당.

'자갸~! 마시쪄?' ㅋㅋㅋ

참지름이 무색토록 꼬신내를 맘껏 발산혀보시랑게여.

'면·스파게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봉골레 스파게티  (0) 2012.03.26
알리오 올리오  (0) 2012.03.01
토마토파스타  (0) 2012.02.24
뚝딱~! 비빔국수  (0) 2012.01.06
스파게티  (0) 2012.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