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스파게티

봉골레 스파게티

꿈낭구 2012. 3. 26. 12:11

 

갑자기 밥 대신 다른게 먹고 싶답니당.

마침 어제 사온 모시조개와 홍합이 있어서

봉골레 스파게티를 만들어

식사를 대신하려구요.

 

재료 : 스파게티200g, 홍합200g,모시조개200g, 양파2/1개,미니새송이버섯50g

대파, 마늘1통, 파슬리가루, 고추오일2T,올리브오일,화이트와인 약간

 

모시조개를 소금물에 담가두었었지요.

요걸 보니 바다가 그리워집니다.ㅋㅋ

 

고추오일에 마늘을 편으로 썰어 넣고 볶아줍니다.

마늘 1통을 깠는데 온전한게 겨우 4쪽이네여.

빈깍지만 남기전에 부지런히 까서 냉동실에 넣어두어얄까봐요.

 

양파도 싹이 나기 시작해서

이것도 역시 부지런히 처분을 해야겠어요.

큰것부터 가져다 먹어야겠더라구요.

작은것은 야무져서 아직 싹이 안 났는데

큰넘들은 겉은 멀쩡한데 속이 썩어들어갑니다.

양파를 썰어서 함께 넣고 볶아줍니다.

고추오일의 매콤한 맛이

오늘의 스파게티의 맛을 좌우할것 같아요.

 

모시조개를 넣고 뚜껑을 살짝 덮어서 익혀줍니다.

 

 

미니새송이 버섯과 대파도 썰어서 넣으려구요.

 

 

뭔가 좀 심심한듯...

냉장고 속 홍합을 넣어보기로 했습니다.

화이트와인을 약간 넣고

스파게티 삶은 국물을 한 국자 떠 넣었어요.

익어서 조개와 홍합이 입을 벌리기 시작할즈음

 

 

올리브 오일의 지존...오로를 추가합니다.

 

 

소금을 약간 넣고 7분정도 삶아서 건져놓은 스파게티를 넣고

버터를 아주 조금 넣었어요.

파슬리가루를 솔솔 뿌려주기만 하면 완성입니다.

이태리 건고추를 넣지 않았어도

제법 알싸한 맛이 느껴지는 짜릿한 맛입니당.

 

 

스파게티는 심지가 약간 보일정도로 삶아야

완성될때까지 퍼지지 않아 적당하답니다.

처음부터 푹 삶으면

요리하는 과정에서 너무 퍼져서 매력없는 스파게티가 되거든요.

 

 

크림스파게티보다 더 좋다네여.

고추오일 때문인지 훨씬 칼칼한 맛을 즐길 수 있다구요.

 

 

화이트와인이 잡냄새도 없애주고

풍미를 느낄 수 있게 만들어주어서

근사한 레스토랑의 스파게티와 견주어도

그리 꿀릴게 없겠대나요? ㅎㅎ

부녀지간의 평점 별 ★★★★☆

으쓱^^ ^^으쓱^^ ^^!!

덕분에 내일 아침엔 또 찬밥을 처분해얄 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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