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골·일품요리

탕수육

꿈낭구 2024. 1. 1. 10:34

2023년 12월 31일

딸랑구가 온다고 하여 준비한 요리.

쉽고 간편하게 할 수 있는 탕수육이다.

고기는 먼저 튀겨서 건져 놓고

집에 있는 채소들을 꺼냈더니 제법 다양하다.

양배추와 파프리카와 버섯, 양파, 브로콜리와 사과 등등.

탕수육소스는 감자전분을 넣고 

새콤달콤하게...

달큰하고 향기로운 파인애플을 넣었어얀디

에궁~!! 깜빡 했다.

나중에 새우탕수를 만들 때 넣어야징.

햇대추에 밀려난 묵은 대추를 떨이하기 위해

마트에서 막걸리를 사다 모주를 만들었다.

겨울날에 가끔 이렇게 만들어 두고 야곰야곰 마시면

맥주 한 컵도 못먹는 내가 먹기에도 좋다.

대추를 건져내기 쉽게 제법 큼직한 다시용 망을 이용했다.

오늘은 생강 대신 편강을 이용했다.

계피와 흑설탕을 넣고

끓기 시작하면 뚜껑을 열고 알코올을 날리는데

다용도실에서 찐빵 냄새 비슷한 냄새가 솔솔~~

뜨거울 때 먹어도 좋지만

차게 식었을 때도 맛있다.

다용도실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킨 다음

걸러내서 병에 담아두면 완성이다.

건져낸 대추와 편강을 먹는 재미도 쏠쏠하다.

뱅쇼와 모주까지 만들어 뒀으니

이제 새해 다이어리 정리도 하고

성탄 장식들도 정리해서 들여놓고

새해를 맞이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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