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해물요리

간장게장

꿈낭구 2024. 2. 8. 18:44

설 명절을 앞두고

달랑 울 세 식구 조촐하게 각자 좋아하는 음식

몇 가지 해서 보내기로 했다.

아직 통증으로 힘들어서

마음 따로 몸 따로 인지라

남푠과 딸랑구가 좋아하는 간장게장을 

미리 주문했더니 오늘 오후에 배송되었다.

마침 퇴근길에 딸랑구 전화를 했기에

딸랑구 좋아하는 간장게장이 있으니

집에 와서 저녁 먹고 가라고 했더니 

딸랑구 도착 시간에 간장게장이 배송되어

대문 앞에서 낑낑거리며 보듬고 들어왔다.

포장만 야무지게 한 게 아니다.

가장 좋은 재료로 정성껏 암게로만 담근 게장이다.

식구가 적으니 게는 건져서 냉동실에 보관해 두면 좋다는데

일단 오늘 저녁에는 제법 실한 게 두 마리만

맛 보기로 했다.

실온에서 좀 더 숙성시킨 다음에

건져서 냉동 보관해도 될 것 같다.

딸랑구와 간만에 함께 하는 저녁식사라서

나름 국도 끓이고 반찬도 만들었는데

간장게장이 짜지도 않고 맛있다며 냠냠~!

그러고 보니 우리는 작년에 먹고

이제서야 간장게장을 먹었으니

다른 반찬에 눈길이 갈 턱이 없지......

이런 정도의 식탐이라면

명절 연휴 기간 동안 바닥내서 끝장을 보지 않을까 싶다.ㅎㅎ

'생선·해물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물회  (0) 2024.06.12
넘나 맛있는 전복 물회  (0) 2023.07.12
갑오징어 덮밥  (0) 2023.06.12
전복물회  (0) 2023.06.09
전복 버터구이  (0) 2023.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