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식·디저트

굴떡볶이

꿈낭구 2012. 1. 13. 11:47

 

온가족이 만족할 수 있는 별미간식이 뭐 없을까...하다가

집에 넘쳐나는 재료들을 이용해서

간단히 굴떡볶이를 만들었어요.

지난번 굴꼬치를 하고 남은 재료들이 있어서

쉽고도 간단하게 만들 수 있었답니다.

재료 : 굴 200g, 가래떡 1개, 파프리카, 대파,깨

양념장(고추장2T, 올리고당 1T,다진마늘, 매실액2T,간장2/1T)

후식으로 함께 먹을 샐러드도  준비했어요.

이것 역시 집에 있는 재료들만으로...

 

 

꼬치구이가 번거롭다고 생각되시는 분들은

이와같은 방법으로 만들어보심 간단해서 좋아요.

굳어있는 떡을 한 입 크기로 썰어서 팬에 기름을 두르고 굽듯이 지져줍니다.

말랑하면 바로 이용해도 되겠지요?

 

 

파프리카를 썰어서 넣었구요.

 

 

요거는 김오른 찜기에 쪄서

찹쌀가루에 뒹굴려진 굴이랍니다.

이렇게 이용하면 수분이 튀지않고

흐믈거리지 않고 모양이 으깨지지 않을뿐더러 맛도 좋아요.

굴이 쉽게 상하는데 이렇게 쪄서 냉장고에 두면

이틀 정도는 두고 먹을 수 있겠더라구요.

 

 

양념장을 넣고 바글바글 끓을적에

구워둔 떡을 넣고 맨 나중에

찹쌀가루옷을 입은 굴을 넣고 가볍게 양념을 묻혀줍니다.

대파를 송송 썰어서 넣고 통깨를 뿌려주었어요.

식성에 따라 참기름 한 방울도 괜찮겠지요?

맨날 먹는 떡볶이하고는 조금 차원이 다른

윤기나는 맛난 간식이 완성되었어요.

굴을 이렇게 먹는 방법도 꽤 그럴싸 하답니다.

매워서 야단법썩인 딸랑구에게는 곁들임으로 요런 샐러드가 필요해요.

아님 떡볶이 한 입 먹고 물 한 번 마시고...

그러다가 물로 배를 채우게 되니까 말입니다.

아삭아삭한 양상추와 샐러리를 비롯한 야채들을 넣고

건포도를 넣어 달콤함을 곁들입니다.

닭가슴살로 만들어진 헬스업을 얇게 저며 썰어서 넣었구요.

드레싱은 오로지 레몬오일과 발사믹식초만 뿌려주었어요.

상큼헌 레몬의 향이 너무나 행복하게 해요.

눈을 감고 맛과 향을 음미하는 아이의 표정이

어찌나 행복해 보이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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