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스파게티

쌀국수

꿈낭구 2024. 5. 31. 09:34

 

 

어제 저녁 식탁에 모처럼 쌀국수를 저녁 식탁에 올렸다.

엊그제 아침식사 중에 남푠의 치아  한 조각이 떨어져

치과에 다녀왔는데 다음주에 병원에 갈 때까지는

어쩔 수 없이 음식을 씹기 불편하여

부드럽고 치아에 무리가 가지않는 메뉴를 선택하다 보니

누룽지나 죽 말고 좀더 특별한 쌀국수를 떠올리게 되었다.

쌀국수를 2인분 삶아서 미리 면기에 담아놓고

고기는 씹기 힘들기에

마침 어중간하게 남은 사골국물이 있어서

사골국물을 이용하여

집에 있는 텃밭의 식재료들을 넣었다.

느타리버섯, 배추,숙주나물, 파프리카,양파를 넣고 끓이다가

삶아놓은 닭가슴살을 넣고 맨 마지막에 

텃밭에서 잘라온 고수를 넣었다.

국물에 쌀국수장국을 추가하여

맨 마지막에 쑥갓을 넣으면 완성!

면기에 이렇게 담고 보니

아참~! 레몬을 깜빡했다.

그래서 월남쌈소스를 약간 넣었더니

감쪽같은 쌀국수 맛이 느껴졌다.ㅋㅋ

고수 좋아하는 딸랑구 오면

이렇게 쌀국수를 만들어 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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