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해물요리

이름모를 생선조림

꿈낭구 2012. 1. 28. 15:02

 

지난번 거금도 나들이길에 고흥에서 사온 생선으로

간장구이를 해보았습니다.

자그만치 덤으로 주신것꺼정 16마리에 2만원이었으니

얼마나 푸지던지요...

동무네허고 반 씩 나누었어요.

 

 

이렇게 살이 통통헌것이 보기에도 담백해 보이고

비들비들 말린거라서 구워먹거나 조림을 해도 좋을것 같더라구요.

 

 

껍질 부분을 보면 동태 비수무리허게 생겼지요?

실은 이름을 갈촤주셨는디 잊어뿐졌쓰용.ㅎㅎ

 

 

식구대로 한 마리씩 세 마리를

흐르는 물에 씻어서 키친타올로 수분을 닦아주었어요.

 

 

달궈진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노릿노릿허니 구워보았어요.

 

 

간장양념으로 살짝 옷을 입혀주려고

종합간장에 올리고당 1숟가락 넣고 생강과 마늘을 넣어

바글바글 끓여줍니다.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주는데

살이 많아서 울퉁불퉁해 불을 조절해가면서 구웠어요.

 

 

비린내도 별로 없고 생선냄새도 요란하지 않아서

밥 반찬으로 아주 좋을것 같아요.

 

 

대파를 많이 썰어서 접시 한 켠에 함께 담아내도 좋을것 같지요?

간장구이로 담백한 생선 한 입에 파 한 입...

 

 

그란디 이거 면목없게 됐씀다.

딸랑구가 이게 무신생선이냐고 이름을 묻는디...

이름모를 생선이다! ㅎㅎㅎ

혹...요넘 이름을 아실랑가요?

이름이나 알고 먹어얄것 같은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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