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해물요리

간편 해물탕

꿈낭구 2012. 2. 9. 09:00

 

 

해물탕을 끓였습니다.

바다를 만나고 온지가 얼마나 되얏다고

벌써 파도소리가 그립고 끝없이 펼쳐진 바다가 속절없이 그리우니

아무래도 무언가 달랠만헌 것을 마련해야 했지요.ㅋ

아마도 요즘 읽고있는 책의 영향이 아닌가 싶으요만...

 

재료 : 냉동해물모듬(오징어,홍합,조개,새우,미더덕),꽃게1마리,미나리,

대파,마늘,멸치육수,애호박,홍고추,양파,고추장,된장약간

 

 

식구가 적은 우리는 따로따로 마련하는것 보다는

이렇게 모듬으로 되어있는게 경제적이다 싶어서

마트에서 한 봉지 집어들고 왔었는데

간편해서 좋기는 합디다만...

글두 역쉬 신선한 냉장식품만 같겠어요?

 

 

꽃게 역시 냉동실에 보관했던 넘인데요

미리 손질을 해서 두었던 거라서 꽁꽁 얼었지만 손쉽게 이용할 수 있어요.

 

 

다시마를 넣어 만든 멸치육수에 먼저 고추장,된장을 약간 넣어

팔팔 끓이다가 꽃게를 먼저 넣어줍니다.

해물모듬은 처음부터 넣음 너무 질겨지니까

나중에 넣어주고요.

 

 

애호박과 양파를 넣고 파,마늘을 넣음 완성!!

 

 

전골냄비째로 식탁에 올렸어요.

시원헌 해물탕을 먹다보니

그리운 바다 울렁증이 온데간데 사라졌구만이라.ㅋㅋ

아무래두 조개랑 홍합껍따구가 있어줘야 해물탕이 폼이 나는디...

특히나 해물모듬속에 들어있는 오중어는 스펀지같은 느낌이라

정직헌 혀가 그다지 반기지 않는구만요.

그렇다고 버릴수는 없는일 아뉴?

결국 내 차지가 되었습죠.

편리함과 경제적인것을 섬세한 미각세포를 소유헌

가족들의 입맛보구 이해하라기엔 곤란한 일일테고

앞으론 냉동식품 고를때 심사숙고허리라 다짐을 혔구만요.

한 가지 좋으면 한 가지는 부족헌것을 워쩔것이요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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