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거금도 여행중 사온 반건조 장어를 이용해서
오늘은 고추장양념구이로 만들어 보았어요.
재료 : 장어 250g, 고추장 2T, 종합간장 1T, 깨소금2/1T,올리고당1T,파,
마늘1t, 생강1t,깻잎
한 번 먹을 분량만큼씩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냉동실에 넣어두었던 것이랍니다.
흐르는 물에 씻어서 키친타올을 이용해
수분을 제거하였어요.
분량의 재료로 고추장 양념장을 만들었어요.
종합간장에 이미 여러가지 재료들이 들어가 있어서
이렇게 만들어두면 한결 쉽게 음식을 만들 수 있어서 좋답니다.
오늘은 다진생강을 좀 넉넉히 넣었어요.
수분을 제거한 장어에 양념장을 고루 묻혀서
달구어진 두툼헌 팬에 기름을 두르고 약한불로 서서히 구워줍니다.
양념장이 타지않도록 너무 센불에선 하지 마세요.
좀 더 쉽게 하기위해 양념에 재워두었다가 바로 구웠는데요
먼저 장어를 애벌로 구운다음 양념 묻혀서 중불에 산뜻하게 구워주셔도 좋아요.
요정도 분량이면 울식구들 남기지 않고 적절한 양이랍니다.
대파를 송송 썰어서 듬뿍 얹고
통깨도 솔솔 뿌려주었어요.
깻잎에 싸먹는게 젤루 맛있더라구요.
생강채를 조금 얹어서 먹어도 좋구요.
입에 스르르 녹는 맛에 부녀간에는 몹시도 즐겁고 행복한 표정입니다.
저요? 저는 그다지 즐기지 않아서 딱 두 첨!
식성을 닮는걸 보믄 참 신기해요.
아빠와 아이가 접시를 깨끗이 비워내는것만 보아도
저는 배가 부른걸요...ㅎㅎ
지난번 간장양념구이보다 더 맛이 좋다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