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러드

샐러드와 스파게티

꿈낭구 2012. 2. 8. 11:44

 

맨날 먹는 밥 말고 뭔가 새로운 걸 찾는 눈치인 딸랑구를 위하야

크림 스파게티와 상큼헌 샐러드를 마련했답니다.

이렇게 온죙일 딸아이와 함께 할 날도 얼마남지 않았는데

있을때 잘해야죠잉?ㅎㅎ

재료 : 양상추, 파프리카, 토마토, 베이배채소, 양파

드레싱(레몬오일, 바질발사믹크림)

스파게티, 허브가루, 파셀리가루, 우유, 갈릭 알프레도소스

 

요즘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양상추가 엄청 비싸졌더라구요.

참 이상시럽게도 비싸믄 더 먹고 싶어 젼딜 수가 없더라는...ㅋ

울딸랑구는 조금 뻐신듯헌 푸른빛나는 잎을 더 좋아라 합니다.

겉잎만 떼어내고 양상추를 손으로 뜯어서

차가운 물에 담가두었다가 야채탈수기에 휘리릭...

수분을 제거합니다.

베이배채소도 찬물에 담갔다가 건져두고요.

 

 

이보다 더 상큼할 수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싱그러운

레몬오일을 이용해 드레싱을 하려구요.

요걸 맛본후로는 딸랑구는 샐러드에 요넘만을 줄기차게 고집합니다.

 

양파도 둥글게 썰어서 냉수에 담가 매운맛과 냄새를 진정시켰다 건진거구요

토마토와 파프리카도 적당하게 썰어서 담고

요즘 청색이나 녹색계열의 식기가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고

떠들썩 하던데...지가 선견지명이 있었네뷰.ㅋㅋ

청색과 하늘색은 울신랑꺼, 녹색과 연두는 내꺼,

자라나는 새싹인 울딸랑구는 핑크와 오렌지색으로 마련을 했었는데

울딸랑구 몫으로는 오렌지색인데 오늘은 요컬러가 맘에 든다고...

짜아식~! 신문기사를 눈여겨 보았네뵤.

한창 커야할 시기에 무신 다이어트에 눈길을 돌린대여...

체력은 국력이란 말이 실감날것 같지 않으니

집중력과 끈기는 체력이 뒷받침돼얀다고 강력히 주장을 혔구만요.

(참고로 빨강과 오렌지 계열은 식욕을 돋운다고 하여

다이어트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하지요.)

암튼 이렇게 재료를 풍성히 담고

레몬오일과 바질 발사믹크림을 휘리릭...뿌려주었습니다.

끓는물에 소금을 넣어 스파게티 삶는거야

기본적으로 누구나 다 아실테니 과정샷은 생략하구요

팬에 버터를 두르고 삶아서 건져둔 스파게티를 살짝 볶다가

파셀리가루와 바질 가루를 넣었어요.

 

우유를 약간 부어준 다음 구운마늘이 들어간 Aofredo sauce를

넣어줍니다.

생크림 우유를 사오면 늘상 양이 남아서 오히려 비경제적이라서

간편하게 이용하려고 소스를 사서 이용해봅니다.

여기에 구운 마늘이 들어있어서 통마늘을 얇게 썰어 볶아서 넣는

수고로움도 면하게 되얏고만유.ㅎㅎ

 

버터와 소스까지 쓰였기에 베이컨을 넣을까 하다가

참기로 했어요. 브로컬리나 양송이를 이용해도 좋겠네여.

저는 오늘 대신 샐러드에 넣고 남은 양파만 넣어주었지요.

치즈가루도 뿌려주고 싶은걸 애써 참았구요.

한약을 복용중이라서 가려야 할 음식이 많아서

여간 신경 쓰이는게 아닙니다.

부르지 않아도 자동으로 방에서 나옵니다.ㅎㅎ

아주 행복한 얼굴로 흡입을 허는 딸랑구를 보기만 혀두

저는 기냥~배가 부릅니당.

이 샐러드는 먹고난 후 트림을 해도 향기로워서 좋다네여.ㅋㅋ

'얌마! 아무리 그려도 그렇지...되새김허는 송아지도 아니고

일부러 끄윽~ 트림꺼징 헐건 또 뭬냐!'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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