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은 임신·멀미·항암 치료 등으로
속이 심하게 울렁거릴 때 효과 만점이라는군요.
배를 타는 크루즈 여행 시 4시간 마다
생강 캡슐(500mg)을 섭취하면 드라마민(멀미약)을 복용하는 것과
유사한 효과를 얻는다는 연구 결과가 있답니다.
효과를 보려면 출발 30분 전엔 섭취해야 한다지요?
4시간 마다 먹되 하루 4g을 초과 섭취하는 것은 피해야 한대요.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위장 장애가 올 수 있다고 하네요.
오랜만에 생강쿠키를 만들려구요.
입맛을 잃은 아이를 위해 오늘은 텅 비어있는 쿠키상자를
여러가지 모양으로 채워놓으려구요.
재료 :박력분 150g, 흑설탕80g, 올리브유 50g, 생강갈은것 2t,
베이킹파우더2/1t,시나몬가루2/1t, 우유3T,소금 시늉만.다진견과류
헉~! 흑설탕을 넣었어얀디 고만 깜빡 잊고
백설탕을 넣어버렸어요.
조심조심 백설탕을 걷어내고 대신 흑설탕을 넣었는데
이미 백설탕이 가루류와 혼합이 되어 있어서
다 걷어낼 수는 없었기에...
버터를 넣지않고 올리타리아 올리브 오일을 이용하려구요.
집에서 만드는거니 마음놓고 먹을 수 있도록
신선하고 질 높은 오일을 써야겠지요?
반죽에 해바라기씨를 넣었구요.
아몬드와 호두도 잘게 썰어서 반죽에 넣어줍니다.
오일을 바른 틀에 반죽을 넣어 줍니다.
충분히 예열된 180℃오븐에서 약 15-20분 구웠습니다.
처음엔 바삭한것 같지 않아도
식힘망에서 식히면 바삭바삭해진답니다.
여러가지 틀이 있으면 재미있는 모양의 쿠키를 만들 수 있겠지요?
손으로 대충 둥글게 만들어서 남은 반죽도 이렇게 구웠답니다.
아이가 학교에서 돌아올 즈음에
향긋한 생강쿠키의 냄새로 온 집안을 가득 채웠습니다.
생강쿠키를 만들면서 마늘 비스코티도 함께 구웠더니
쿠키상자에 푸짐하게 담겼네요.
생강의 개운함이 느껴지는 쿠키 속에는
고소한 견과류가 들어있어서 씹히는 맛이 아주 좋습니당.ㅎㅎ
곰돌이를 다 집어가고 몇 개 남지 않았어요.
자...어떤걸루 한 개 잡솨보실라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