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골·일품요리

딸랑구를 위해 만든 월남쌈

꿈낭구 2012. 3. 25. 17:03

 

 

싱싱한 파프리카를 보면서 제일 먼저 생각나는게

바로 월남쌈이었지요.

울딸랑구가 웜청 좋아허는지라

지난번 울큰성네  만들어 가면서

제대로 실컷 못먹인게 마음에 걸렸었거든요.

오늘따라 찬양연습이 늦게 끝나는 바람에

눈썹을 휘날리며 뛰어와서 딸랑구 오기전에 준비를 허느라 허둥댔어요.

 

재료 : 라이스페이퍼8장, 파프리카 3/1개씩,게맛살2줄, 달걀1개,

닭가슴살 헬스업12개,아삭이고추3개,당근3/1개,파인애플통조림,월남쌈소스

밥을 짓는 동안에 지단부터 부쳐놓고

야채들을 준비합니다.

당근은 볶아줘야지만 시간관계상...그냥 날것으로...ㅎㅎ

파인애플은 통조림을 이용합니다.

3조각 정도를 썰어서 재료의 가운데 부분에 넣어야 빠져나오지 않아요.

피망이 부족한듯하여 아삭이고추를 이용하려구요.

맵지않고 정말 아삭아삭해서 요즘 울집 식탁의 귀요미랍니다.ㅋㅋ

닭가슴살로 만든 헬스업인데 아주 간편하게 이렇게 이용하면 좋더라구여.

다이어트용으로 시판되고 있는 제품이지요.

라이스페이퍼를 따뜻한 물에 적셔서 도마위에 올려놓고

재료들을 올린다음 돌돌 말아서 보자기를 싸듯...

밥 하는 사이에 모두 끝마칠 정도로 간단히 해결되니

정말 쉽지요?

중간 부분에서 약간 어슷하게 썰어서

접시에 요렇게 돌려담고 가운데에 소스를 담았어요.

엊그제 그릇 사면서 사은품으로 받은것인데

오늘 첫개시로 요렇게 이용해봅니당.

너무 크지않게 말아서 한 입에 쏘옥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미나리를 데쳐서 가운데를 리본으로 묶어주면

더 정성스럽고 이쁘겠지만

오늘은 배고프다고 아우성인 딸랑구의 성화에 못이겨서

정신없이 만들었구만요.

아삭아삭한 파프리카의 식감이 어찌나 좋은지요...

4개를 남겨놓으며 이따가 저녁에 돌아와서 먹을거라네여.

배불러서 못먹고 아꼈다가 먹겠다니

남은 재료로 좀더 넉넉히 만들어둬야겠어요.

요건 지난번 울큰성네 만들어 갖고갔던 월남쌈인데

닭가슴살을 삶아서 찢어서 넣었구요

파인애플도 넉넉하게 넣었답니다.

조카랑 어찌나 맛있게 먹던지...

에궁...어제 미리 넉넉하게 만들어 두었다가

언니 가는편에 좀 들려보낼걸 그랬다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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