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기·품평후기

양념게장

꿈낭구 2012. 4. 14. 23:13

 

드댜 오늘 아침 양념게장을 개봉했수다.

바로 먹을 수 있다던 게장을

꽃게탕을 먼저 끓여 먹느라고

순위가 밀려났었구먼요.

뚜껑을 열어서 보니

이렇게 양념이 되어있네요.

만나게장님께서 싱싱한 꽃게에 맛있는 양념옷을 입혀 보내주셨어요.

 

쪽파랑 냉장고에서 꺼내 놓았었는데

아무것도 필요가 없도록

모든 양념이 다 되어있는 양념게장이었어요.

 

양념게장이 요렇게 들어있었지요.

접시에 덜어놓고 남은 분량인데

제법 여러번 먹을 수 있겠어요.

아흐~!! 이 먹음직헌 게장조까 보셔라잉.

찬밥이 있었음에도 불구허고

갓지은 밥으로 먹기 위해서

아침에 밥을 했었답니다.

울신랑 큼직한 넘으루 집어 들고요...

어쩌면 이리도 간이 적당하고

게살이 차지고 맛있냐믄서

젓가락이 분주해집니당.ㅎㅎ

게살이 꽉꽉 차서 먹을게 많아서 정말 좋았어요.

양념으로 들어있던 양파도 아삭아삭허니

진짜 맛있더라구요.

우리집 입맛에는 아주 그만입니다.

밥 먹다 또 일어나서 책을 들고

안방 욕실로 사라진 딸랑구 몫으로

세상에나...요만큼을 남겨두었더라구요.

이거 너무한거 아닌가요? ㅋㅋ

딸랑구의 그 고약헌 버릇을 어떻게 고쳐얄지...

엄마아빠 식사가 다 끝나갈 즈음에야 나타나서는

결국 늦었다면서

서서 황급히 두어 번 먹다가

맛난 게장을 다 못먹고 가는게 

매우 유감스럽다면서

서둘러 학교에 가는 바람에

남은거 사이좋게 하나씩 나누어 먹었지요.

게 다리 쬐끄만 것에서도 왠 살이 그렇게 나오는지...

보기와 달리 속살이 찐 모양입니다.

다양한 맛을 골고루 맛볼 수 있게돼서

한동안 다른 반찬이 필요없게 생겼어요.ㅎㅎ

 

** 이 양념게장은 만나게장님께서 협찬해 주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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