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이 들어간 빵이 뽀얀게 어찌나 이쁘던지
한 봉다리를 사들고 돌아와서 참치샌드위치를 만들었어요.
나온지 얼마 안 되는 식빵이라서
아주 보드랍고 맛있더라구여.
재료 : 식빵4장, 파프리카40g,오이4/1개,양파4/1개,참치캔2/1분량
마요네즈1T,양겨자2/1T,소금,후추,밀러머스타드
식빵이 정말 뽀얗지요?
쌀로 만든거라기에 궁금해서 사왔어요.
뭐든 처음보면 호기심이 발동해서리...ㅋㅋ
양파는 먼저 채썰어서 식초 약간 넣은 찬물에 담갔다가
매운맛과 냄새를 제거해서 물기를 제거하고 다졌어요.
오이도 소금에 살짝 절였다가 잘게 썰어주고요.
파프리카도 역시나 잘게 썰어야긋지라잉?
참치는 기름기를 제거해서 섞어주었어요.
여기에 양겨자와 마요네즈를 넣고 고루 섞으면서
소금과 후추를 시늉으로 쬐끔만 넣었어요.
먼저 식빵에 밀러머스타드를 발라주고
그 위에 속을 얹어줍니다.
치즈도 감자도 달걀도 모두 생략한
초간단 샌드위치지만
맛으로는 전혀 손색이 없답니당.ㅎㅎ
자... 이렇게 식빵을 얹어주고...
식빵 가장자리도 표시가 안 나지요?
특별히 잘라낼 필요도 없다니까요.ㅎㅎ
3등분하여 썰었어요.
요정도면 1인분으로 충분하겠지요?
그냥 먹어도 맛있는데
이렇게 샌드위치를 만들었으니 그 맛이 한결 좋아졌쓰욤.
참치샌드위치를 만들고보니 coffee생각이 간절해집니다.
어인일인지 갑자기 양촌리 coffee가 그리워서
요렇게 곁들였답니다.
오랜만에 마시는 커피믹스는 참 편안하고 정겹네요.
등산용으로 사다놓은게ㅎㅎㅎ 산에 가기도 전에
이러다가 다 끝내는거 아닌지 몰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