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겉절이

래디시 겉절이

꿈낭구 2012. 5. 30. 23:32

 

 래디시를 이용하여 겉절이를 만들어 보았답니다.

이것은 순전히 저의 창작열에 의한 결과물인 셈이쥬.ㅋㅋ

 재료 : 래디시 한 줌, 고춧가루1C, 찹쌀풀3/1C, 새우젓갈은것3T,

다진마늘1t,다진생강2/1t,양파2/1개, 쪽파, 설탕1t, 통깨

 

 

래디시의 생김새가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하야~

울집 주말농장표 래디시랍니다.

잎이나 줄기부분이 자라면서 점점 열무를 닮아가고 있지요?

어린 잎 일적에는 샐러드나 쌈으로 이용을 해도 좋은데

어찌나 탐스럽게 자라고 있는지

즐거운 비명입니다요.

샐러드로도 다 못먹어서

겉절이를 만들어 보았답니다.

 

 

땅 속으로 뿌리내린 부분 보다는 

이렇게 땅 위로 올라온 부분이 더 많아요.

작고 앙증맞을 크기일때 부지런히 먹어얀디

씨를 뿌렸더니 어찌나 맹렬히 세를 과시하고 있는지...

미처 뽑지못하면 무우처럼 자라더라구여.

 

 

이쁘게 생긴넘들은 따로 모아놓고...

요것들은 샐러드로 이용할거구요.

 

 

요넘들은 겉절이를 담그려구요.

언뜻 보면 열무처럼 보여요.

그러니 열무로 겉절이 담그듯 만들면 되지않을까?

혼자서 궁리끝에 실행에 옮겼지요.ㅎㅎ

 

일단 씻어서 소금에 절였어요.

 

 

요즘 Color Food가 대세라서

비트랑 래디시를 몽땅 심었더니

미처 손길이 닿지 못한 곳에서

이렇게 길쭉허니 자랐더라구여.

그랴서...열무처럼 잘라서 함께 절였습니다.

 

 

찹쌀풀에 마늘과 생강, 새우젓갈은것과 양파를 넣고

고춧가루를 넣어 양념을 만들어 두어야지요.

 

 

쪽파도 챙겨넣었어요.

설탕을 약간 넣었어요.

매실액을 넣어볼까 하다가

혹시 신맛이 나면 어떨까해서 마늘엑기스를 1t 넣었지요.

 

 

절여진 래디시를 양념에 고루고루 가볍게 버무렸어요.

영락없이 열무김치 같네요.

그런데 알싸한 맛이 날까봐 설탕을 조금 넣었는데

달큰한 맛이 납니다.

겉절이로 먹기에 적당한것 같아요.

 

 열무김치는 익어야만 먹는데

요것은 날것으로도 먹을 수 있을것 같아서

간 봐달란 차원에서 조금 담았어요.

 

새콤허니 익히는것 보다는

요것은 역시 바로 먹는 겉절이용으로 먹는게 좋을것 같아요.

무우와는 달리 쌉쌀하거나 매운맛도 없고

무우보다 아삭한 식감이라서

아주 그럴싸한 맛이랍니다.

이것저것 심다보니 심을 자리가 없어서

열무를 못심었는데 아쉬울것 없겠어요.

당분간은 이 래디시를 뽑아다가

이렇게 응용을 하면 좋겠구먼요.

하두 쪼꼼이라서 손 크신 분들이 보심 하품나오실지 모르지만

글라스락에 담았더니 딱 맞는군요.

냉장고에 넣지 않고 곧장 먹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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