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

오늘 아침 울집 밥상

꿈낭구 2010. 5. 27. 14:14



 우리 주말농장에서 수확한 여러가지 채소 5종 세트로 차린 오늘 아침 밥상인디

아침에는 주로 이렇게 가비얍게 채식을 주로 합니다.

뿌듯~하네요. 첫 수확치고는 꽤나 풍성허지요?

 

구멍이 숭숭~볼품은 읎지만서도 이런 무공해 채소를 어디서 구헐 수 있당가요?

풀을 뽑다가 그만 실수로 래디시 하나가 뽑혔구만요.

너무나 아까운 목심이라서 델꼬와서 오늘 아침 샐러드에 정중히 모셨는디 찾으셨남유?

 

알감자는 우리 딸랑구가 특히 좋아허는 메뉴.

포실포실 귀엽고 이쁜디 서로들 간택을 바라며 재롱을 떠네요.

소박허니 이렇게 오늘 아침 육의 양식을 공급혔구만요.

아욱이 너무 어려서 막상 새우넣고 국을 끓였더니 3인분이 겨우 될까말까...

근대는 고추장에 된장 약간 넣고 무쳤고 배추와 열무는 데쳐서 무치고...

아직도 근대와 시금치를 밭에서 분별을 못해서 맛을 보니 시금치가 아니라 근대드만요?

자라나는 어린 새싹(우리 쇼니는 지금도 이렇게 우겨요 자기는 아직 자라나는 새싹이라서

매일 적정량의 단백질을 먹어줘얀다면서...) 생각혀서

닭가심살을 샐러드에 약간 첨가혔구만요. 

아침에는 담백한 식사를 좋아해서 이렇듯 소박헙니다.

머위 들깨탕을 하려고 했는데 요노무 들깨가루가 당최 어디로 숨었능가 못찾어서

미수에 그쳤어라.이따 샅샅이 뒤져서 낼 아침에 만들어볼란디...

덕분에 냉장고 청소도 허게 생겼구만요.

 

2010.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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