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자랑

오래 오래 기억될 날

꿈낭구 2010. 11. 28. 19:21

여름아기로 태어나서

벚꽃이 흐드러지게 눈부실만큼 핀 봄날에

우리 쇼니를 안고 유아세례를 받던 기억이

아직도 또렷한데

 

어느덧

오늘 열일곱의 나이에 입교를 하게되었다.

스스로 입으로 시인하며 신앙을 고백하게 된

딸아이를 바라보며

너무나 고맙고 감사하여

울렁이는 마음의 감동을 주체하지 못한 우리.

 

언제 어느곳에 있던지

늘 하나님의 딸 인것을 잊지 않도록

평생동안 오늘의 고백이 늘 마음밭에

뿌리내리기를 간절히 기원했다.

 

늘 시냇가에 심기워진 나무처럼

주님께 붙들린 삶이기를...

 

사랑하는 딸아.

너로인해 엄만 참 행복하단다.

앞으로도 예쁘고 건강하게 자라서

주님을 기쁘시게하는

자랑스러운 딸이기를...

'아이자랑' 카테고리의 다른 글

꽃보다 예쁜 내보물  (0) 2011.01.01
예수께로 가면 나는 기뻐요.  (0) 2011.01.01
사진속의 내보물  (0) 2011.01.01
이런 선물 받어본 사람이 있을랑가 몰러요.  (0) 2010.11.04
내보물 쇼니의 다짐  (0) 2010.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