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러드

과일샐러드

꿈낭구 2012. 7. 4. 11:43

 

 

파인애플샐러드를 만들어서 아침에 간단히 한 끼를 해결했답니다.

너무나 고단해도 입맛을 잃게되나봐요.

어제 한지공예 작품들 마무리 작업을 한다고

내내 서서 마감재를 바르고 하다보니

할땐 몰랐는데 마치고 나니 어찌나 피곤한지

주저앉고 싶더라구요.

너무 일찍 잠이 들어 허리가 아파서 잠을 깼다니깐요.

ㅎㅎ허리가 아플 정도로 잠을 늘어지게 잤다는거 아닙니꺼?

요즘엔 집안일도 버거운지 컨디션이 여엉~~!

이럴땐 먹기싫은 밥 억지로 꾸역꾸역 먹기보다는

이렇게 fresh한 샐러드로 산뜻하게 해결하는게

더 실속 있다니깐요?

 

재료 : 파인애플, 래디시, 오이,자두, 살구, 건포도, 토마토, 마카로니,파프리카

경성치즈, 비타민,레몬오일, 발사믹크림, 바질발사믹

 

 

집에 있는 재료들로 만든건데

제법 종류가 다양하지요?

 

 

살구가 너무나 시다고 암두 거들떠 보지 않더라구여.

쥬스로 갈아버릴까 생각하다가

샐러드에 이용해보려구요.

자두는 달기만 하고 신맛이 조금 서운해서

것두 요기 동참시켰구요.

첨엔 과일만으로 할까 했었는데

식사 대신이라는 생각에 이것저것 넣다보니...ㅎㅎ

 

 

소금을 조금 넣고 7~8분 정도 삶아서 건졌다가

냉장고에 차게 보관해둔거랍니다.

 

 

ㅎㅎ울집 주말농장표 비타민이 이제는 망사수준이 되려나봐요.

이제 본격적으로 벌레들이 덤벼들기 시작했어요.

목초액을 가져다가 뿌려줘얄랑게뵤.

비타민을 깔고 그 위에 토마토를 한 입 크기로 썰어 올리고

ㅎㅎ둘러보니 엊저녁 먹다 남긴 찐감자 한 개가 레이다망에 걸렸네요.

 

 

래디시가 커지면서 이렇게 가운데에 무늬가 생깁니당.

한동안 마구마구 뽑아다 먹고 조금 싫증을 냈더니만

이쁨받고 싶어 몸부림을 혔나부죠? ㅋㅋ

오이랑 파프리카랑 파인애플이랑 적당적당 올려담구요.

 

 

울신랑 샐러드에는 살구를 속에다 숨겼어용.ㅎㅎ

사지 말자는걸 굳이 먹고싶다며 5,000원어치나 산 사람잉게로...

 

 

요넘은 제것~!

부녀지간 담아놓고 남은 짜투리...

이럼 안 된담서두 어찌 담다보믄 늘상 이렇게 된당게요.

이런다고 누가 알아주는것도 아닌데말여라...ㅎㅎ

 

 

요즘 요것들 덕분에 드레싱 만들기에서 해방이 되었답니다.

줄기차게 요것들만 반기니 말입니다.

 

 

레몬오일과 발사믹크림, 바질발사믹꺼정 휘리릭~뿌려주고

경성치즈를 솰솰~~ 사뿐히 내린 눈처럼 뿌려줍니다.

 

 

울딸랑구는 자칭 자라나는 새싹이랑게

보다 더 풍성허게...

부녀지간은 식후의 간식이 되었구요

저는 요것만으로 아침을 마무리혔구먼요.

즘심때쯤이믄 기운이 좀 솟아나려나...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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