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새벽에 악몽으로 잠에서 깨어났는데겨우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 잠이 들려던 찰나이번에는 난데없는 비상 계엄령이~~~~어처구니 없는 상황으로 결국 잠이 달아나고 말았다.아침 일찍 치과에 다녀와야 해서 아침은 대충 죽으로 해결하고점심으로 만둣국을 끓였다.사골국물 대신 소고기양지 국물을 이용했다.아침에 가래떡을 꺼내 놓고 다녀왔어야 했는데깜빡하고 말았다.내가 좋아하는 개운하고 깔끔한 작은 만두를 넣고 끓였다.국물에 간이 된 상태라서간단히 한 끼 해결하기에는 그만이다.달걀 지단과 김을 잘라 넣었다.황백지단으로 부쳐서용도별로 잘라 용기에 나누어 담아냉동실에 넣어두니 이렇게 요긴하게 쓰인다.대파도 냉동실 출신이다.내가 아프다고 친정에서 김장하고 돌아가는 길에엊그제 올케가 김장김치 한 통과배추, 무우랑 대파까지 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