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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듯한 전원생활

24년 6월 11일 화요일오늘 아침의 자급자족 반찬.애호박이 주렁주렁 열렸다.호박잎에 가려져서 미처 발견하지 못했다가뒤늦게서야 애호박을 수확하고 보니 넘 많아서새송이버섯과 양파와 당근을 넣고 새우젓을 조금 넣고맛있는 반찬을 만들었다.새송이버섯만 빼고 나머지는 모두 텃밭에서유기농으로 자란 채소들이다.한 끼 분량만 접시에 담고나머지는 한 김 식혀서 냉장고에 넣어둬야지.아침에 따온 호박2종과 오이 2종.가시오이는 동글동글하게 썰어서귀욤귀욤한 텃밭 양파와 마늘을 넣고기름에 볶아 죽염으로 간을 했다.이게 은근 맛있다.아삭아삭한 식감이 근사한 가시오이볶음.요것도 작은 접시에 한 끼에 먹을 만큼만.부지런히 소비해야 할 만큼아직도 예비군이 주렁주렁하다.동글썰기한 오이로 이렇게도 만들어 보았다.양념고추장에 무쳐서 아삭아..

반찬 2024.06.12

저녁 노을

24년 6월 8일 토요일 아름다운 저녁노을 이런 멋진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전원생활이 넘 좋다.아름다운 저녁 노을빛이 오늘 하루를 돌아보게 한다.저만치 구름 뒤로 해가 저물며하나 둘 별 같은 불빛이 켜지기 시작하는 모습.어둠이 내리기 시작하니구름도 노을빛도 더 아름다워 보이고나의 오늘 하루도 잘 마무리해야지 싶다.2층 데크에서 내려오니 센서등이 켜진다.어느새 어둠이 내려앉기 시작했다는......시간이 어쩜 이렇게도 빠르게 흘러가는지......나이 만큼의 속도로 느껴진다더니나에게 주어진 시간을 보다 보람있게 보내야겠다.

소중한 농산물

작년에 김장 마치고 남은 마늘이 자꾸 싹이 나서텃밭에 심어뒀더니 이렇게 자라서 뽑았단다.양파도 청으로 담그고 남은것을 심어 뽑았더니아기 주먹만한 양파들이 귀욤귀욤~! ㅎㅎ얼마전에 옆집 아주머니께서 오셔서 마늘쫑이 생겼다고 자랑했더니ㅠㅠ마늘쫑을 잘라줘야 마늘이 굵어지는 거라고...그것도 모르고 우리는키만 훌쩍 자라 마늘쫑이 너무 가냘퍼서굵어지면 잘라내려고 했었다.초보티가 이 마늘과 양파에서 여실히 들통나고 말았다.ㅋㅋ그래도 남푠은 처음 양파를 수확해서얼마나 으쓱으쓱 즐거워했는지 모른다.지난번에 채소 모종들을 사다 심느라 양파도 뽑아서 이렇게 옆집 하는거 보고따라서 말리고 있는 중이다.우리에게는 안성맞춤한 크기라서 좋단다.너무 크고 굵으면 쓰고 남아 보관해야는데작으니 딱 좋다고 둘이서 장구치고 북치고...ㅎㅎ

황매실청 담그기 1th

황매실청을 만들었다.24년 6월7일 금요일청매실나무에 열린 매실이 노랗게 익어가기 시작했다.아직 어린 나무인데도 매실이 제법 굵다.아주 오래된 매실나무가 너무 커서작년 봄에 강전정을 해서 키를 낮췄는데올봄에 화사한 매화가 눈부시게 피더니이렇게 열매가 주렁주렁 열렸다.예전에 비해 매실이 좀 굵어진듯...이 매실나무는 이곳에 집을 짓고 부모님께서 심으셨던 나무라서나이가 많고 열매가 작아 분홍빛 꽃과 향기를 즐기곤 했는데나무 아래 떨어진 매실이 노랗게 익었는지익어서 떨어진 것인지 모르겠어서 주워담아 바구니에 뒀다.꽃 피기 전에 살충제를 하고 약을 안 해서 그런지매실도 대석자두도 익어가면서 자꾸 떨어지기 시작한다며향기나 즐기자며 주워왔기에이렇게  과육을 잘라서 씨를 제거했다.벌레먹은 부분에 송진 같은 끈적이는 ..

저장식품 2024.06.07

보리밥 청과 쨈

보리밥 청을 만들고 난 후에버리기엔 넘 아까운 보리밥 열매를 으깨 씨를 제거한 다음이렇게 쨈 처럼 먹을 수 있게 작은 병에 담았다.예전에 앵두와 보리밥을 함께 넣어 청을 만들고 나서이와같이 병에 담아두고 쨈 처럼 먹으니 맛있어서이번에도 이렇게 자그마한 병에 담아두었다.집에서 만든 요거트에 조금씩 넣어 먹어도 좋을듯......ㅎㅎ올해는 앵두가 넘 적게 열려서 따 먹기에도 부족했던지라보리밥 열매로만 청을 만들었더니딱 요만큼 나왔다.어제에 이어 계속된 청 만들기.치과와 한의원을 다녀와야 해서먹으려고 조금 남겨 뒀던 보리밥 열매를 추가해서 넣고갈색설탕을 조금 더 넣고 셋팅 해놓고 돌아왔더니이렇게 완성되었다.달콤한 향기가 집안에 가득하다.일단 고운 체에 걸렀더니이렇게 보리밥청이 완성되었다.그런데 앵두와 섞어서 만..

저장식품 2024.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