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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마무시한 폭설

25년 1월 8일 수요일 아침자고 일어나 보니이곳으로 이사온 후로눈이 가장 많이 온것 같다.의자 위에 쌓인 눈이 어마어마 하다.우리 지역에 눈이 많이 내릴거라는 일기예보가 있었지만이렇게 까지 많이 내릴줄은......폭설의 무게를 견디지 못한 남천의 허리가 휘었다.냥이 발자국이 어지럽게 나있다.눈의 무게를 감당키 힘들었던지남천의 허리가 휘었다.이 발자국의 주인은 누구일까?의자 위의 눈과  데크 위로 쌓인 눈이 어마무시하다.데크 난간위에 쌓인 눈과 갈대발에 쌓인 눈이 이렇게나 많은 것도 처음이고패딩외투와 눈부츠로 중무장을 하고눈 치우기에 돌입.빨코는 에어컨 실외기 위로 낼름 올라가서새로운 세상을 바라보며 무슨 생각을 하는걸까?솜사탕 같은 눈송이가 난간 위에서 아슬아슬 하다.힘들이지 않고 눈을 날리는눈 치우는..

저녁식사

2025년 1월 7일 화요일 저녁토마토와 귤, 사과와 바나나와텃밭 비닐하우스 속에서 자란 루꼴라와건자두와 건베리류를 넣어 샐러드를 만들었다.올리브오일에 발사믹 식초와 발사믹 글레이즈를 넣어소스를 만들어서 드레싱을~~단호박을 잘라 씨를 제거하고 작은 크기로 잘라서 내열그릇에 담고치즈를 올려 뚜껑을 덮고전자렌지에 3분 가열!엊그제 제빵기를 이용해서 만든 식빵을 잘라땅콩소스를 살짝 발라주고그 위에 치즈단호박을 올려 샌드위치를 만들었다.오전에 온천에 다녀와 점심은 근처에서 소머리 국밥을 남푠이 사줬는데저녁은 간단히 먹고 싶어서이렇게 준비했는데 살짝 아쉬울까봐구운 달걀 하나를 곁들여자죽염을 찍어 먹었는데 넘나 맛있다공......뱅쇼를 할인가로 판매한다기에호기심에 구매를 했다.이렇게 낱개 포장이 되어있어서 편리하고..

소머리곰탕

주로 이른 아침에 온천에 가는데오늘은 한 박자 늦춰 출발했더니사람들이 많아 느긋한 온천욕을 하지 못하고서둘러 나왔더니 어느새 점심 시간이 다 되었다.남푠이 동무들과 함께 갔던온천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음식점이라는데 뜨끈한 소머리탕을 사주고 싶단다.시나브로 눈발이 날리는데 보글보글 끓는 뚝배기에 담긴 탕이 먹음직스러워 보였다.밥과 소면이 함께 나왔는데온천욕하고 땀 흘리는 것은 좀 그렇기에천천히 느긋하게 이야기 나누며 점심까지 해결하고 귀가했다.집으로 돌아오는 길에소머리곰탕은 뭐니뭐니해도 우리가 지리산 둘레길 걸은 후 찾아가서 먹는구례 장터의 그 맛이 최고라고......아~! 어서 건강을 회복해 둘레길을 맘껏 걷고 싶다.

나의 이야기 2025.01.07

영양죽

속이 계속 불편해서 밥 대신 죽을 먹어보기로 했다.비가 오다가 바람이 요란하게 불다가눈발도 날리더니 오후 들어 잦아들기 시작했다.오래간만에 죽 제조기를 꺼내서죽을 끓여보기로 했다.불린 쌀에 당근, 양파, 새송이버섯,볶은 흑임자깨브로콜리와 호두를 넣고 물을 적당히 부어 죽제조기를 셋팅!자주 쓰는 게 아니라서 허둥지둥......사용설명서를 보면서일단 일반죽 코스로 셋팅을 했다.농도도 적당하고 제법 맛있는 영양죽이 완성되었다.당근과 양배추와 비트를 썰어서 살짝 볶고새콤달콤상큼한 홍옥을 깨끗이 씻어 껍질째 채 썰어 넣고견과류를 넣어 반찬으로 식판에 담았다.남푠도 고소하고 맛있는지 고개를 끄덕끄덕~~ㅎㅎ속이 편치않은 내것은 좀더 묽고 고운 죽으로이렇게 만들어서 당분간 속을 달래볼 생각이다.

죽·별미밥 2025.01.07

돼지고기 김치찌개

남푠이 독감 A형에 걸렸단다.특별히 외출을 한 거라곤12월 26일에 '하얼빈' 영화를 보러 갔던 것과그날 오후에 온천에 다녀온 것.영화관에는 이른 시간이라서 관객이 얼마 없어 다른 사람들과의 접촉이 없었고 마스크를 착용했었다.다음 날 아침내과에 약 처방 받기 위해 잠깐 다녀온 일인데연말이라서 인지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사람들이 많아서 가급적 사람을 피해 대기하고처방 받은 약을 사서 곧장 집으로 돌아왔었다.특별히 사람들과 접촉을 하지 않았음에도컨디션이 안 좋아서  다음 날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았더니독감이라고......가뜩이나 컨디션이 좋지않은 나에게 감기를 옮기면 큰일이라며그리하야~ 자가격리를 하겠다며 집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각방을 쓰게 되었다. 식탁에서 식사를 하지 않고식판을 이용하여 따로 따로 식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