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실에서 쫒겨난 LA갈비로 구이를 만들었어요.
얇아서 팬에서 굽기에 좋아 LA갈비는 주로 양념에 재웠다가
구이로 먹는걸 즐긴답니다.
LA갈비, 간장, 맛술, 배&양파 갈은것, 다진 마늘, 후추, 파, 마늘엑기스, 매실엑기스
찬물에 담가 핏물을 빼준 다음
분량의 양념장을 만들어서
갈비를 재워 냉장고에서 하룻밤 숙성 시켰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달구어진 팬에 굽기만 허믄 되니
얼마나 간편헌지요.
뒤집어서 노릇노릇 구워지면 가위로 한 입 크기로 먹기 좋게 잘랐지요.
먹기 좀 부족하다 싶을 만큼만 구웠어요.
요런거는 구워서 남기면 결국 쓰레기통으로 들어가더라구여.
데우다보면 질겨지고 매력없어져서요.
함께 먹을 샐러드도 준비합니다.
집에 있는 재료들로 대충~!
이렇게 추워질줄 알었드람 주말농장에서 어린 새싹들을
더 많이 수확해 올것인디...
몹시 아쉽네요.
그나마 래디쉬랑 비트랑 뽑아온것 만으로도
앞으로 상당기간 동안 맘놓고 먹을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치커리가 젤루 아까워요.
눈에 고만 죄다 꼬실라졌뿌렀당게요.
앞으로는 꼼짝없이 샐러드용 야채들을 사서 먹어얄텐데
막상 돈 주고 사다 먹으려면 비싸서
눈이 튀어 나올려구...ㅋㅋㅋ
봄부터 가을꺼정 내내 퇴깽이 맹키로 맘껏 먹을 수 있었는디
샐러드가 후식인 우리집의 야채값이 장난이 아니게 생겼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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