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드·쿠키

와플로 간단한 아침식사를...

꿈낭구 2015. 4. 7. 18:33

 

 

 와플로 간단헌 아침식사를 혔쓰요.

대개는 시판용 와플믹스를 사용허지 않고

직접 우리밀가루여다가 집에 있는 건강재료들을 섞어서

와플을 만드는디

얼마전 1+1호떡믹스를 사믄서 정신 팔린 사이에

울신랑께오서 글씨...와플믹스 한 봉지를 어느새 슬그머니 카트에 집어넣었드랑게여.

아무래도 훨씬 보드롬~헌것이 입이 즐겁긴 즐거워 땡기는 모냥입니당.ㅎㅎ

 

 

 

참 간편허긴 무진장 간편헙디당.

있는 믹스재료를 정혀진 분량의 물이나 우유를 넣고 고루 섞기만 허믄 되닝게로...

저는 여그다가 울주말농장표 유기농 땅콩을 다져서 듬뿍 넣었쓰요.

 

 

와플기를 꽤 오래전에 샀는디

한때는 아침마동 건강식재료들로 와플을 만들어서

열심히 먹곤 혔는디

언제부턴가 까맣게 잊고 지내다가

얼마전에 수납장 정리허다가 다시 끄집어 냈쓰요.ㅎㅎ

오랜만에 사용헐라다봉게로 뒨정뒨정~~!

반죽을 미리 예열된 와플기에 넣고

뚜껑을 덮어 바로 뒤집어얀디 요게 냉큼 안 되는것여라.ㅋㅋ

 

 

 

와플믹스 한 봉지로 두어 번 정도 구우믄 되긋씁디당.

구워서 한김 식힐겸 망위여다가 요렇게 뒀쓰요.

 

 

들고 먹기에 편허도록 4/1조각씩 요렇게 나눠줬구요.

 

 

와플 위여다가 메이플시럽이나 쵸코시럽, 딸기잼등을 올리고

각종 과일이나 아이스크림을 얹어서 먹기도 허지만

저는 좀더 많은 과일과 채소들을 먹게헐라고

요렇게 따로 샐러드볼에 담었쓰요.

 

 

요 와플기를 당장 주문혀야쓰긋다고 울언니도 부러버헙디다요.

이렇게 간편허니 아침식사 대용으로 아주 그만이라며

엄지를 치켜 세웁니당.

 언니랑 산에 가믄  언니 컨디션에 따라 느림보 산행을 허다보니

점심이 늦어져서 늘상 늦은 점심을 먹게 되는데

그렇게 되믄 또 저녁식사를 지대루 맛나게 못먹게 되드라구여.

그랴서 아침에 밥을 먹는 날에는

즘심으로 요걸 싸들고 산행을 허고

저녁은 알차게 챙겨 먹거나

아침에 와플을 먹으믄

김밥도시락으로 산행을 허게 되니

매일 소풍가는듯 즐거웠었지요.

자연의 놀라운 치유효과를 몸소 체험헐 수 있었다고나 할까요?

덕분에 언니의 건강이 놀랍도록 빠르게 회복이 되어서 지가 이렇게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씀당.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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