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골·일품요리

월남쌈과 쌀국수

꿈낭구 2016. 11. 23. 17:52


2016년 11월 14일

월남쌈과 쌀국수로 간단허니 한 끼를 해결했지요.

재료 : 닭가슴살, 숙주2/1봉지, 적양배추30g,당근30g,팽이버섯, 파프리카, 청경채,새싹

파인애플, 쌀국수, 월남쌈소스, 쌀국수 장국, 라이스페이퍼

채소를 듬뿍 먹을 수 있어서 좋은 월남쌈은

울딸랑구가 좋아허는 음식인디

이렇게 먹으려니 딸랑구 빈자리가 허전허구만요.

오늘의 장국에는 닭가슴살을 이용헐라구 미리 닭가슴살을

통마늘과 생강편을 넣고 삶았드랬쥬.

대체로 차돌박이를 이용혔는디 이번에는 담백허고 깔끔헌 닭육수를 이용헐라구요.

울신랑은 월남쌈 먹는 날이믄

이걸 그렇게 못싸서 궁시렁 궁시렁~~!

참 요상허요잉.

 육수에 적신 라이스페이퍼 위여다가 이렇게 골고루 채소들을 올려서

한 바꾸 감어주고 보자기 싸듯 양쪽에서 접어주고

돌돌 말어줌 되는디

우쨔서 그케 옆구리가 터지고 질질 새고 그 야단인지 몰러요.ㅋㅋ

왜 이렇게 야물딱시럽게 못싸는지 지는 고것이 참 신기허요잉.

워디 점잖은 자리서 먹긋냠서

궁시렁대는디 매번 싸서 입에 넣어줄 수 읎는 노릇 아뉴?

암튼...지는 남푠 놀려묵는 재미로

요것을 먹는지도 몰긋쓔. ㅋㅋ

닭가슴살 육수로 장국을 만들었등만

차돌박이 보다 담백혀서 기름지지 않고 부담스럽지 않아서 좋네여.


쌀국수도 요렇게~~!

결국 이렇게 끝장을 낼거믄서도

괜시리 투정을 허는디

젓가락질 선수인걸 보믄 남푠이 손재주가 읎어서 그러는것도 아닌디

오늘사 유심히 관찰 분석혀봤등만 글씨~~

손 하나 안 대고 라이스페이퍼 적시는 것부터

싸서 입으로 가기꺼정 오로지 젓가락으로만 해결을 헐라니

그게 워디 쉽긋냐구요.

자꼬 또 궁시렁대믄 사흘걸러 월남쌈을 허긋다공

맞불조까 내뿐질까봐요. 낄끼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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