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먹어도 질리지 않는 돼지고기 김치찌개지요.
잘익은 김장김치도 좋지만
글두...이것은 묵은김치의 깊은맛을 포기헐 수 읎지라잉.
작년의 김장김치로 끓였더니
그 시원헌 맛이라니요...
며칠전에 돼지고기를 부위별로 공구를 했거든요.
무항생제 돼지고기라서 일단 안심먹거리인게 맘에 들고요
용도별로 이렇게 썰어서 포장해서 보내주니 더더욱 좋아요.
두부도 넣음 좋을테지만 없으믄 없는대로...
묵은김치에 돼지고기와 고추장1T 넣고 끓였는데
돼지고기 잡냄새가 전혀 나지 않아서 정말 끓이는 동안에도 놀랐어요.
맛이요?
두 말 허믄 숨가쁘지라잉.
어쩌믄 이케 시원허고 맛있는지
당장 서울에 있는 울딸랑구헌티 보내주고 싶드랑게여.
하숙생활에서 원룸생활로 바뀐 뒤로
음식냄새 땜시로 도통 찌개나 냄새나는 종류의 음식을 허질 못허니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먹노라믄 자꾸 걸려서뤼...
얼마나 맛나게 먹을것인딩...
어여 투룸으로 이사를 시켜얄까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