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드·쿠키

두부과자

꿈낭구 2011. 6. 19. 23:59

 

 

 

우리의 딸랑구를 위한 일요스빼샬 간식을 만들려구요...

손에 힘이 없어서 내남자의 도움이 있어야만 할 수 있는 두부과자 만들기.

내남자... 두부짜기 모드에 돌입한 동안,

먼저 주재료를 준비합니다.

밀가루(강력분) 3C에 베이킹파우더 1t, 소금2/1t, 설탕3T

고루 섞어야겠지요?

 

 

여기에 계란 1개, 올리브유 3T, 통깨 3T, 검은깨 3T,

여기에 두부 1모를 물기를 제거해서 함께 섞어주기만 하면

얼추 반절은 끝난겁니다.

 

 

달달한게 좋은 사람은 설탕의 양을 더 추가하시면 됩니다.

저는 담백한 맛을 즐기려고 단맛을 줄였거든요.

 

 

반죽을 하는데 그냥 분량대로만 해서 빡빡하다 싶으면

우유를 약간 추가하셔도 되겠습니다.

계란의 크기에 따라서 반죽 농도가 조금씩은 차이가 날 것이기 때문에...

 

 

고루 잘 섞이도록 반죽이 끝나면

실온에 약 30분  가량 랩을 씌워둡니다.

 

 

잠깐 주말농장에 물주러 다녀오려던 것이

고만 세 시간이 훌쩍 지나버렸지 뭡니까?

우선 배고프다 아우성인 부녀의 저녁식탁을 마련해놓고서

바로 반죽을 밀대로 밀었어요.

이때 덧가루를 조금만 이용하면 도마에 붙지않아서 편해요.

 

 

반죽을 적당한 두께로 밀어서 이렇게 칼로 잘라주기만 하면 되거든요.

두께가 얇아야 바샤샥~해서 더 맛이 있더라구여...

물론 이것도 각자 취향대로 하시면 되겠구요.

너무 똑같은 모양으로 썰면 먹을때 재미가 없잖아요.

삐뚤빼뚤... 크고 작게...

뭐든 너무나 획일적인건 기계처럼 느껴지니

자연시러웁게... ㅎㅎㅎ

 

 

180도로 오븐을 미리 예열을 해두고

오븐팬에 대충 이런식으로 늘어놓은 다음 20분~25분 굽는답니다.

오븐의 성능에 따라 시간은 조절을 하시면 되겠구요...

이만큼의 분량이면 상하 두 칸이 가득 채워지더라구요.

 

 

온집안에 과자굽는 꼬쉬헌 내암시가 폴~폴~ 퓡깁니다그려.

기름에 튀기는것보다 굽는게 담백해서 좋아요.

 

요만큼을 저녁 간식으로 내놓고 나머지는 밀폐용기에 담아두었어요.

당도가 약간 섭허기는 허지만 너무나 달달헌 맛에 익숙해져서 그럴거야요.

단맛을 줄이면 두부과자의 고소헌 맛을 더 확실히 느낄 수 있거덩요.

부녀간에 손길이 바빠집니당.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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