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드·쿠키

컵케이크

꿈낭구 2011. 11. 4. 20:04

 

 

 

 

빵순이가 빵집 앞을 지나치기가

월매나 에롭다는걸 아실랑가여?

옛날에 집에 오는 버스를 타려면 빵집 앞에서 기다려얀디

갓 구워낸 구수~헌 빵냄시가 풍겨나믄

수없는 갈등을 허곤 혔지라.

냄새가 사정없이 발을 붙드는디

버스는 저만치서 오고있고...

들어가서 빵을 사고 다음차로 갈것이냐

포기허고 차에 오를것이냐를 두고 말임돠.

걷잡을 수 없이 빵생각이 날때

비상용으로 쓰리라 마음먹고 사다놓은 머핀믹스가 생각났어요.

 

 

계란 2개, 우유 40ml를 넣어

거품기로 잘 저어준다음 

 버터 녹인것 50g을 섞은것에 머핀믹스 250g짜리 1봉지를 혼합합니다.

 

 

머핀틀에 3/2쯤 채워얀디

행여 모자랄까 남을까...하여

찔끔찔끔 채우노라면 꼭 틀을 벗어나는 넘들이 생긴다니께요.ㅎㅎ

 

 

아몬드 슬라이스 한것이 냉동실 워딘가에 분명히 있을틴디

아무리 찾고 찾아도 안뵈야서

오늘은 헐 수 없이 블루베리만 넣기로 했어요.

욘석...요담에 나오기만 혀봐...

180℃로 충분히 예열한 오븐에 25분 구워주기만 허믄 끝.

 

 

유산지 틀도 떨어져서 없기에 걍 머핀틀에 기름을 살짝 바르고 했더니만

시간을 좀 줄일것인디...약간 더 구워진듯 합니당.

 

 

비엔나에서 하두 이쁘고 깜찍해서 품어온 빵바구니야용.

요거 사온뒤 한동안 열심히 빵을 구웠더랬는디...

오늘은 그 깨빵 대신 머핀을 담아두고

오며가며 하나씩 집어먹기로 합니다.

 

'브레드·쿠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로즈마리 흑올리브빵 두 번째  (0) 2011.11.13
피자파이  (0) 2011.11.12
바나나 블루베리 케이크  (0) 2011.10.27
로즈마리 흑올리브빵  (0) 2011.10.25
갈릭브레드  (0) 2011.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