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드·쿠키

로즈마리 흑올리브빵

꿈낭구 2011. 10. 25. 14:04

 

 

 

가을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어제

춥고 을씨년스러운 저녁시간

집에 돌아온 가족들에게

향긋한 빵굽는 냄새를 안겨주고 싶은 마음에

오랜만에 베이킹모드에 돌입을 하게 되었다.

 

일단 오늘은 집에 있는 재료를 이용하여

베란다의 로즈마리를 잘라다 쉽게쉽게 해보기로 한다.

중력분 270g, 이스트 1t, 소금1t, 올리브유 2T, 미지근한 물 160~180g

로즈마리 잘게 썰어서 2t, 블랙올리브 70g

 

재료를 반죽해서 오일을 살짝 바른 그릇에 넣어 따뜻한 곳에서

1차 발효를 시키는 동안

학원에 오후수업을 하러 휘다닥~~!

 

다시 집에 돌아와서는

1차 발효시킨 반죽을 다시 가스빼기를 해서 벤치타임 들어가게 두고...

잠시 볼 일을 보고 돌아와서

밀대로 대충 밀어서 이와같이...

 

 

블랙올리브를 동글동글 썰어서 밀어둔 네모모양의 반죽위에

사뿐히 올려준 다음...

 

두 개 분량으로 나눠서

요것두 역시나 같은 방법으로...

 

돌돌 말아서 이음부분을 살짝 꼬집어주고

 

오븐 예열되는 사이에 이렇게 준비하면

만들어서 곧장 오븐 속으로 들여보내도 되는데

나는 언제나 고걸 깜박허구서...ㅋㅋㅋ

 

충분히 예열된 180℃ 오븐에서 약 25분~30분 구워주면 되는데

울딸랑구 못참고 계속 주방과 제 방을 어실렁어실렁~~

향긋헌 내얌시에 코를 발름거림시롱...

그러더니 나중에는 방문을 활짝 열어두었넹.

 

 

적당히 구워졌으니 꺼내서 식힌 다음에 썰어얀디

도저히 참을 수 없노라고...

 

 

뜨거운걸 써느라고 월매나 에로븐쥐...

요넘의 강아쥐가 써는 족족 낼름낼름 들고 달아난뎌~!

 

발사믹식초와 올리브유를 넣어 만든 소스에

따끈헌 빵을 적셔서 먹음 담백해서

월매나 맛있는지...

 

한김 나간뒤에 썰었어얀디

뜨거운걸 자르느라 모냥이 날라리가 되얏지만서두

맛 만큼은 그런대로 A?

울딸랑구 하나는 낼 간식으로 먹을참이래서 아껴두고

셋이서 게눈 감추드끼...히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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