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가 요새 빵을 맹그는디 열을 올리게 됐구만요.
좋은엄니헌티 자극을 받고서리
어느날보텀 벼르고 별러
로즈마리 흑올리브빵을 기필코 만들어 보리라...혔었구먼이라.
요번이 두 번째 작품인디...
재료: 밀가루(중력분)270g, 이스트1t, 소금1t, 올리브유2T,
로즈마리 한 웅큼,블랙올리브70g, 미지근한 물170g
우리집 베란다의 로즈마리를 이용했어요.
더 잘게 다지듯 썰어줘얀디
시간에 쫓겨서 맴이 급헌 남지기
걍 이렇게 대충 썩뚝썩뚝~~ㅋㅋㅋ
얼마나 바뻤음 칼도 아니고... 가위로 잘랐다니까요.
발효되는 동안 이렇게 비닐로 씌워두고
학원에 다녀오려구요.
에고고...오늘도 맨꼴찌로 겨우 지각을 면허게 생겼넹...
따뜻한 곳에서 두 배로 부풀때꺼정 1차발효를 시켜줘얀다죠.
좋은엄니 따라하기로... 발효된 반죽을 주물럭주물럭~~
가스빼기도 허고 착실허니15분 벤치타임꺼정...
암튼 숭내는 죄다 냈다니께요.
반죽을 펼쳐놓고 흑올리브를 납작납작 썰어서
가운데에 이렇게 넉넉히 올려주었어요.
이렇게 둥근 모양으로 만들어 볼랍니다.
그란디...너무 맥씬허믄 우짠지 정이 안 가닝게로
요렇게 대~충~!!
로즈마리 냄새가 향긋허니
일단 코를 자극헙니다요.
이렇게 해서 70~80% 볼륨이 될때꺼정 2차발효를 시켜준 다음...
과연 지대루 맹글어 질랑가
가심이 콩닥콩닥~!!
똑같은건 싫어요잉...
이렇게 길쭉빵도 맹글어 볼튜.
180℃로 충분히 예열된 오븐에서
저희집 오븐에서는 30분 구웠어요.
오븐에 넣기 전에 약간의 밀가루를 윗부분에
가비얍게 뿌려주었등만
워뜌? 지법시리 그럴듯허지 않남유?ㅋㅋㅋ
온 집안에 꼬쉬헌 내얌시가 진동을 헙니다요.
개코 울딸랑구와 울신랑이
젤루 먼저 덤빕니당.
한 김 나가야 썰어얀디...
팬들의 성화에 못이겨서
뜨거움을 무릅쓰고
이거 보통 에로운 사업이 아니고만...
썰기가 무섭게 낼름낼름 집어드는디
이거 이러다가 빵집 챙기능거 아뉴?ㅋㅋㅋ
울딸랑구는 흑올리브가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다네여.
더 많이 듬뿌욱~ 넣어 달라고
특별주문을 합니다.
올망졸망 썰어 놓으니 제법 그럴싸 헌가요?ㅋㅋㅋ
무엇보다도 버터나 설탕이 안 들어간 넘이라서
꼬쉬허고 담백하면서도
풍미가 있어서 맛있어요.
콕콕 박힌 올리브를 쏙쏙 빼먹는 얌체짓일랑 허덜덜 말라고
엄포를 놓았지라.
팥빵은 앙꼬만 쏘옥~냉겨두고 먹기 선수이고
소보로는 껍따구만 죄다 뜯어먹고
매력없는 부분만 남겨 놓는
요상시런 취미를 갖고 있어서
그렇게 먹을거믄 앞으로 영영 못 먹을종 알라고
오래전에 1차 경고를 혔고마는
아무래도 올리브에 삘이 꽂힌걸보니
수상시런 조짐이 보여서 말입니당.ㅎㅎㅎ
요넘은 학교로 가져가서 친구랑 사이좋게 먹을거라네요.
볼품은 없어도 맛은 그럭저럭 자랑할만 합니다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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