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달걀찜을 만들어 먹었어요.
재료 : 달걀4개, 새우젓1.5t,다진 마늘1t,쪽파 약간,
달걀 한 판을 사왔어요.
실은 구운 달걀을 만들까 해서 사왔는데
어쩐지 오늘은 몸이 천근만근 꼼짝하기 싫어서요.
달걀 4개를 풀어서 다진 마늘과 김장때 남은 쪽파 넣고
임자도 최상급 새우젓을 넣고 잘 섞은 다음
1Qt짜리 샐마냄비여다가 물을 조금 넣고 끓이다가
풀어놓은 달걀물을 넣고
몽글몽글 뭉쳐질때까지 잠시 저어주다가
뚜껑을 덮고 약불에 그대로 방치...
1Qt짜리 냄비는 달걀찜하기 아주 그만입니다.
여기에 달걀찜을 하면 놀랍게도
달걀비린내가 전혀 안 나거든요.
에잉~!
위로 거의 뚜껑에 닿을 정도로 부웅~~~하고 봉긋한 달걀찜이었는데
햄펀 가져다가 인증샷을 찍노라니
요렇게 짜부라졌쓰요.ㅠㅠ
목발짚고 주방에서 거실까지 다녀오는데도
이렇게 거북이가 되얏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