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구이

두부스테이크

꿈낭구 2012. 12. 26. 19:35

 

 

요즘엔 두부 가공식품이 참으로 다양해졌지요?

늘상 생두부만 탐허다 봉게로 요런 제품이 있는종도 몰렀고만유.

오로지 마트에 가믄 생두부를 챙겨들기 때문에

다른곳에 눈을 돌릴 일이 없었거덩요.

그런데 어저끄 우연히 요넘이 안테나에 턱허니 걸려든것여라.

'요것이 뭐이다냐?? 허허...고것 참 지법시리 먹음직시럽게 생겼네잉?'

일단 새로운것에 대한 호기심 발동으로

유통기한 임박했다고 할인판매꺼정 허고 있더라구여.

그러니 무얼 망설인답니꺼?

잽싸게 집어들고 왔쓰요.

 

재료 : 풀무원 두부스테이크 3인분, 베이비채소, 돈가스소스, 발사믹크림

 

 

요로코롬 동글동글허니 생긴게 낱개로 하나씩

포장이 되었드랑게여.

실은 4인분 짜리 하나 추켜 들었다가

암만혀두 두부라면 막무가내로 식탐을 보이는 울식구들이라

2인분 짜리 하나를 더 챙겨 들었지요.

 

 

 

일단 세 개만 꿔볼참여라.

식용유를 두르고 노릇노릇허니 먹음직스런 두부스테이크를 구워줍니다.

ㅋㅋㅋ팬에 베이컨을 굽고나서 대충 닦아내고 구웠등만...

구우면서 암만 생각혀두 요따만거 하나로 1인분이라니

너무 야박허게 만든게 아닌가 싶더이다.

 

 

베이비채소와 토마토를 곁들여 접시에 담고보니

제법 그럴싸헙니당.

맛이요??

너무 적은양이 아닌가 싶더니만

도톰혀서 1인분으로 충분허더구만요.

느끼허지도 않고 그렁저렁 밥하기 싫어 꾀가 나거나

입맛 없을적에 한 끼 해결허기엔 그만이겠더라구여.

요담엔 두부 사다가 직접 만들어 먹을랑만유.

첨가물 없이 두부에다가 양파랑 돼지고기랑

당근이랑 양념들 넣고 치대서

동글납작허니 빚어 구우면 대충 비스무레허지 않을랑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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