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먹거리들
오늘 아침에는 서리가 하얗게 내렸었다.아직 연하디 연한 텃밭의 냉이가 아까워서냉이를 캤더니 한 바구니나 된다.늦가을에 먹는 냉이는 별미다.국도 끓이고 나물로 무쳐서 먹고냉이로 별미밥도 만들어 먹어야징.늦게 파종했다는 경종배추가 한 뼘 크기로 자라서냉해 입기 전에 뽑아서 먹기로 했다.꽃상추와 청상추와 쑥갓도 수확했다.가을 아욱은 얼마나 맛있는지문 걸어 잠그고 먹는다고 했다.ㅎㅎ가을 아욱국은 막내사위 한테만 준다는 말이 있던데막내사위인 남푠을 참 예뻐하셨던 부모님 생각이 나서콧날이 시큰했다.뒷뜰 앵두나무 아래 부추밭은 햇볕이 잘 들고 따뜻해서머잖아 냥이들의 일광욕 장소이자 놀이터가 될 터이니깔아 뭉개기 전에 미리 부추도 한 줌 잘라왔다.냉이 향기가 주방에 가득하다.봄냉이와 가을냉이까지 먹을 수 있으니우리집 ..